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피 묻은 옷 찝찝했을 것"…이수정이 본 '알몸 살해범' 행동
3,797 34
2026.07.24 09:27
3,797 34

"시신 훼손 시도했다면 '만취 기억상실' 주장 의문"[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친구를 살해한 뒤 알몸 상태로 피를 묻힌 채 거리를 돌아다닌 정재환(24)의 범행 직후 행동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피에 젖은 옷이 불편해 무의식적으로 벗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정재환이 범행 직후 알몸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닌 것과 관련해 “술을 마시고 알몸으로 배회하는 사례는 흔치 않지만, 이성을 잃고 피에 젖어 축축해진 옷을 벗어버린 사례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경북경찰청)

이 교수는 “자신을 과시하려는 목적이라기보다는 옷의 몸에 달라붙는 찝찝함과 불편함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벗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재환은 범행 직후 피범벅이 된 알몸 상태로 집을 나와 인근 편의점에서 바나나우유 2개와 빨대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해 “당시에는 충동조절이 전혀 되지 않는 극도의 흥분 상태였을 것으로 보인다”며 “포악한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정신이 들자 다시 자택으로 돌아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재환의 잔혹성은 범행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정재환은 사건 당일 오전 4시께 자신의 아파트에서 친구 B(20대)와 술을 마시다 B씨를 폭행하기 시작했고, 그만하라고 애원하는 피해자에게 얼굴을 물어뜯는 등 엽기적인 가해 행각을 벌였다.

당시 B씨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친구들이 건 영상통화 화면에는 정재화넹게 물어뜯겨 피범벅이 된 B씨의 얼굴과 입가에 피가 묻은 정재환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족 측은 지난 15일 “피해자의 정강이와 손목 부위에 절단을 시도한 흔적이 있었다”며 정재환을 시체손괴 혐의로 추가 고소한 상태다.

이 교수는 시체손괴 시도 정황에 대해서도 “실제로 시신을 훼손하려 했다면 당시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일부 작동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정재환이 주장하는 ‘만취로 인한 기억 상실’의 신빙성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시체손괴 시도가 살해 직후 이뤄졌는지, 아니면 외부를 배회한 뒤 귀가해서 이뤄졌는지 행동의 순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찰이 범행의 고의성과 계획성을 면밀하게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33586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 컬러링 댓글 이벤트] 🎀리센느🎀 통화 연결 영상 설정 더블 당첨 이벤트 40 00:05 5,78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40,9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0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05,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37,9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65,9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1,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4,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1,3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1,5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3570 이슈 2004년 드라마 새드엔딩 3대장jpg 11:05 73
3123569 이슈 2026 북중미 월드컵 FIFA 가 팬 투표로 선정한 월드컵 베스트 11 드림팀 명단 11:05 41
3123568 기사/뉴스 [단독]가수 보아 ‘낙서 테러’ 벌인 30대 여성 재판행 3 11:04 195
3123567 이슈 2026–27 태민 WORLD TOUR [LiMiNaL] COMING SOON 4 11:03 90
3123566 이슈 사실상 장마가 끝난 다음주 후반 기온 예보 2 11:03 355
3123565 이슈 강아지들 표정 변화가 너무 투명해서 웃김 5 11:02 336
3123564 유머 주우재 퍼스널컬러진단 하는데 냅다 침 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11:02 570
3123563 이슈 어제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역대급 본헤드플레이ㄷㄷ 2 11:01 251
3123562 이슈 이번 갤럭시 폴드 신상 너무 크다고 생각해서 관심 없었는데 리뷰 영상 보니까 만화책 사이즈랑 딱 맞는대 11 11:00 781
3123561 정보 네이버페이10원이오 6 11:00 352
3123560 유머 시각 장애인에게 던지는 심오한 질문 1 11:00 264
3123559 유머 방금 정신과 왔는데 3 10:59 652
3123558 이슈 중학생이 쓴 장애인의날 5행시 . JPG 11 10:59 713
3123557 이슈 의사가 말하는 가장 위험한 체형...... 8 10:59 1,303
3123556 이슈 수박 그려봐ㄷㄷㄷ.gif 4 10:58 599
3123555 기사/뉴스 [속보] 성인 남성 10명 중 4명 성구매 경험…첫 동기는 ‘호기심’ 19 10:57 355
3123554 이슈 과거 스마트폰 계급도.jpg 6 10:57 465
3123553 기사/뉴스 시청률 또 터졌다…지상파 모두 꺾은 종편 예능, 2회 만에 5% 돌파 ('전설의사내')[종합] 1 10:57 502
3123552 기사/뉴스 모델 이민석, 2달만 전역…아내 한아름송이 “정신건강 문제” 10:56 1,333
3123551 이슈 밥도둑계의 떠오르는 샛별.jpg 29 10:54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