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물폭탄 내리면 고객 불만↑"…배달점주의 '한숨'

무명의 더쿠 | 08:24 | 조회 수 1859

악천후 때마다 배달 관련 항의 증가
업계 "수요·공급 불균형…문제 반복"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최근 전국에서 기습 폭우가 잇따르면서 배달 전문 매장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업소 특성상 매출을 전적으로 배달에 의존하는데 물 폭탄이 쏟아지는 날이면 기사 배정이 어려운 데다가 고객 항의가 폭주해서다.

 

서울 강남구에서 배달 전문 치킨집을 하는 김모(45·여)씨는 2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엊그제만 해도 배달 관련 고객 컴플레인이 10건 넘게 들어왔다"며 "고기가 식어 눅눅하고 딱딱하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특정 지역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경우, 오토바이 배달 기사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지 오래라고 김씨는 설명했다. 요즘 유튜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자동차나 도보로 오는 기사가 늘었다.

 

김씨는 "가게가 대로변에 있어서 자동차 배달 기사님들이 제법 되는데 비 오는 날 자동차나 도보 배달이 배정되면 정말 난감하다"고 했다. 이어 "가게가 라이더를 고르는 시스템이 아니고 배달 대행사에서 정하는 방식이라 어떤 기사가 올지 몰라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 내내 계속된 비 소식에 김씨는 예정에 없던 즉흥 휴가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달 관련 항의에 가게 문을 잠시 닫아 두고 싶은데, 프랜차이즈 본사와 계약이 있어 아무런 사유 없이 쉬기는 힘들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인천 서구에서 배달 카페를 운영 중인 박모(53·여)씨는 "비가 오면 일단 주문 취소 건수부터 상승한다"며 "우리는 24시 매장인데 비 오는 심야에는 거의 라이더 배정이 안 된다"고 말했다.

 

카페 업력이 20년이 넘은 박씨는 우천 시 빗발치는 고객 항의를 피하려고 배달 용기를 캔으로 교체했다. 박씨는 "일반 용기보다 4배 이상 비싼데도 어쩔 수 없다"며 "음료가 쏟아졌다는 고객 컴플레인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용기를 바꿨다"고 했다.

 

서울 성동구에서 배달 전문 중국집을 하는 강모(61·여)씨는 기상 상황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아예 배달 아르바이트생 3명을 뒀다. 강씨는 "한집 배달을 해도 진짜 주문지로 바로 가는지 우리가 알 수 없으니까 불안했다"며 "손님한테 면이 불어서 가면 결국 욕먹는 건 우리 업장"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배달로 인한 고객 불만을 피하려면 자체 배달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기상 상황이 나쁜 날 고객 항의가 증가하는 현상을 두고 배달 플랫폼 업계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에서 원인을 찾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4085199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V 컬러링 댓글 이벤트] 🎀리센느🎀 통화 연결 영상 설정 더블 당첨 이벤트 40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모델 이민석, 2달만 전역…아내 한아름송이 “정신건강 문제”
    • 10:56
    • 조회 54
    • 기사/뉴스
    • 밥도둑계의 떠오르는 샛별.jpg
    • 10:54
    • 조회 463
    • 이슈
    9
    • 점점 높아진다는 신입사원 평균 연령
    • 10:54
    • 조회 378
    • 이슈
    2
    • 허리건강은 ㅈ되면 답이 없구나 느낀 것...
    • 10:53
    • 조회 507
    • 이슈
    1
    • 집 구할때 참고하면 좋을 리스트 꿀팁 공유.jpg
    • 10:53
    • 조회 208
    • 이슈
    • 너의 순수피지컬로 짓는 코큰미소가 멋지어
    • 10:48
    • 조회 336
    • 이슈
    2
    • [단독]“출석 못해요” 문자 4번에 수사 그만둔 경찰…검찰 통제로 억대 ‘로맨스 스캠’ 구속 기소
    • 10:48
    • 조회 533
    • 이슈
    5
    • 이 대통령 “일본 잃어버린 30년.... 우리도 그 정점으로 가는지 우려”
    • 10:48
    • 조회 359
    • 기사/뉴스
    12
    • 알티 타고 있는 있지(ITZY) 채령 보는 기아타이거즈 야구선수
    • 10:43
    • 조회 2181
    • 이슈
    40
    • 현재 가입여부 결과 문자 돌리는 중인 청년미래적금.jpg
    • 10:42
    • 조회 2893
    • 이슈
    44
    •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오디세이> 씨네플레이 별점
    • 10:40
    • 조회 1526
    • 이슈
    23
    •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 TOP50 (~7/23)
    • 10:35
    • 조회 331
    • 이슈
    4
    • "꼬깔콘, 니가 좋아"…롯데웰푸드, 꼬깔콘 새 얼굴에 오정세 발탁
    • 10:35
    • 조회 1283
    • 기사/뉴스
    23
    • 안보현X정은채 주연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형사2> 3차 티저(+ 유승호)
    • 10:35
    • 조회 564
    • 이슈
    5
    • [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한 51%…與는 4%p 상승 [한국갤럽]
    • 10:31
    • 조회 656
    • 정치
    20
    • 같은 기사 다른 제목
    • 10:30
    • 조회 993
    • 이슈
    3
    • 신작『영화 도라에몽 노비타의 증기 시간차』 2027년 봄 공개 결정
    • 10:29
    • 조회 144
    • 이슈
    • '호프' 황정민·조인성·정호연 '채널십오야' 출격…비하인드 전한다
    • 10:25
    • 조회 429
    • 기사/뉴스
    2
    •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 <크런치롤> 이용권 가격
    • 10:22
    • 조회 2114
    • 이슈
    26
    • 이나연, “JTBC 에어컨 안 나와” 논란 되자 결국 ‘삭제’
    • 10:21
    • 조회 16136
    • 기사/뉴스
    14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