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전선 다 뽑아놨다" 그후 펑펑펑 불길…경산 아파트 시너 방화 전말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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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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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스1) 이성덕 기자 = "'펑'하는 소리가 세 번 나더니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어요."
23일 오전 경북 경산시 사동 창신백조2차아파트 관리사무소 인근에서 만난 피해 여성의 남편 A 씨가 떨리는 목소리로 당시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아침에 누군가 관리사무소에 설치된 CCTV 전원 코드를 모두 뽑아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아내가 '내가 가 보겠다'며 나간 후 30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를 찾으러 관리사무소로 가던 중 '펑'하는 소리가 세 차례 들렸다"며 "검은 연기가 치솟더니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왔고, 옷에 불이 붙은 사람도 있어 모두 어쩔 줄 몰라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남자 1명이 관리사무소 밖으로 황급히 뛰쳐나와 자기 옷에 붙은 불을 끄려했다"며 "그 사람이 불을 낸 것으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주자대표회장이 바뀐 후 그 남자가 스피커를 들고 다니며 계속 시비를 걸었다"며 "선거에서 떨어지자 앙심을 품은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6072310525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