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담배 피우지 마" 학생 혼냈다가…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

무명의 더쿠 | 13:02 | 조회 수 3805

지난해 5월 제주도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교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해 자살한 교사의 사연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무단결석이 잦고 흡연을 하는 반 학생을 타이르며 지도했는데, 그날 이후 이 학생은 학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에 연락해 확인해 보니, 학생은 자신이 흡연했다는 누명을 썼고 선생님이 무서워 학교에 갈 수 없다고 주장했는데, 학생 가족들도 교사가 아이에게 폭언을 했다며 도교육청에 신고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이 문제로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던 교사는 학교에 병가를 냈지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교사-교감 통화/실제 통화(2025.05.19) : 만약 병가 내서 그냥 빠져버리면 더 빌미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두통도 있고 하니까 이제..) 그 학부모가 따지는 걸 해결한 다음에.]

교사는 학생 가족에게 사과 문자를 보내고 면담까지 요청했지만 약속은 무산됐고, 이 교사는 결국 학교에 유서를 남긴 채 자살했습니다.

유서에는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등의 억울한 심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숨진 교사의 휴대전화에서 학생 가족과 수십 통의 통화를 한 기록도 발견됐지만,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이유로 학생 가족에 대한 내사를 종결했습니다.

[숨진 교사의 아내 : 경찰 수사에서 내사 종결한 게 남편이 사과했기 때문에 죄를 인정한 거다, 전화는 일방적일 때 스토킹인데 남편이 전화를 받았다. 상대방 휴대전화에 자료가 그대로 있을 리도 만무하고 이런 거를 가족이 뛰어다니고 조사해야 되고 이런 현실이..]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많은 이들이 슬픔에 빠져있을 때도 유족들은 학생의 가족으로부터 어떤 말도 듣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학생의 가족을 찾아가 당시 심경을 물었는데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학생 가족 : 그거 지금 다 끝나가지고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했는데 불쑥 찾아오시면 어쩌자는 거예요 지금. 야, 그냥 경찰 신고해. 나 진짜 심장이 벌렁거려 죽겠네. 저희 자살 시도까지 했어요.]

https://v.daum.net/v/2026072310030982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8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55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어제 오스틴 댈러스 벤치클리어링 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51
    • 조회 118
    • 유머
    • 음식점에 쥐 출몰 in 일본
    • 17:51
    • 조회 128
    • 이슈
    1
    • 속보] ‘여친 살해·시신 유기’ 40대…징역 17년형, 항소심서 20년으로 늘어
    • 17:51
    • 조회 85
    • 기사/뉴스
    1
    • 아기 레서판다 마사지 해주깅
    • 17:51
    • 조회 89
    • 유머
    • 잘 만든 것 같은 슬램덩크 AI 실사화
    • 17:50
    • 조회 187
    • 유머
    • 속보] 서울 강서구서 10대 여고생 흉기 피습⋯10대 남고생 현행범 체포
    • 17:49
    • 조회 766
    • 기사/뉴스
    15
    • [KBO] 헤드샷 맞춘 것도 모자라 글러브랑 모자까지 다 집어던지는 투수 어떻게 생각해??ㅜㅜ
    • 17:47
    • 조회 931
    • 유머
    18
    • [단독]'흑백가수전' 28일 파이널 녹화..실시간 투표로 우승자 결정
    • 17:45
    • 조회 477
    • 기사/뉴스
    2
    • [KBO] "흙 100톤이 있어야 한다" 결국 수원 두산-KT전 2G 연속 취소…'삼중고'가 참사 불렀다
    • 17:44
    • 조회 810
    • 기사/뉴스
    8
    • 죄를 지은 사람만이 이 시기에 일본을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 17:43
    • 조회 1317
    • 이슈
    9
    • 핫게 갤럭시 폴드 인물 트래킹 기능 사용한 잇섭 영상
    • 17:41
    • 조회 1140
    • 이슈
    7
    • 지구가 1초라도 멈추면 생기는 일
    • 17:41
    • 조회 687
    • 이슈
    3
    • [그대에게 드림] 현실남매 누나연기 리얼한 혜리ㅋㅋㅋㅋㅋ
    • 17:40
    • 조회 378
    • 이슈
    • 이런걸 인형극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 17:40
    • 조회 343
    • 이슈
    2
    • 다이소 인형옷 신상 (수영복, 김장조끼, 몸빼바지)
    • 17:39
    • 조회 2603
    • 이슈
    31
    • 막내를 기다리는 마음을 봄이라 표현한 포레스텔라 자작곡
    • 17:37
    • 조회 261
    • 이슈
    1
    • 최근 활동 시작 하면서 라미네이트 한듯한 뉴진스 해린
    • 17:36
    • 조회 13861
    • 이슈
    201
    • [단독] 이센스, 클럽 강제추행 벌금형…"상호 동의 접촉, 정식 재판 청구"
    • 17:36
    • 조회 583
    • 기사/뉴스
    3
    • [오싹한 연애] 노답 사위 들이려는 가족에 팩폭하는 박은빈
    • 17:35
    • 조회 518
    • 이슈
    2
    • 털 손질 받는 아기사슴이 귀여워
    • 17:32
    • 조회 778
    • 이슈
    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