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동산 토론회 청원 95% "대출 규제 풀어달라"
1,252 14
2026.07.23 10:58
1,252 14

“청약에 당첨돼 중도금까지 다 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은행권 총량 규제 때문에 잔금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돼 계약이 깨질 처지입니다. 정책이 바뀌어서 생긴 피해를 왜 개인이 떠안아야 합니까.”(청원자 A씨)

 

“작년 6월 이후 전세 퇴거자금 대출이 사실상 막히면서 내 집에 들어가 살 수가 없게 됐습니다. 정부는 ‘비거주 1주택’을 지양한다면서, 정작 1주택자의 실거주를 가로막고 있습니다.”(B씨)

 

“이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데도 가계대출 관리라는 명목으로 대출이 막혀 원하는 집 한 채를 살 수가 없습니다.”(C씨)

 

23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앞두고 정부 사전 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연들이다. 청약 당첨자, 1주택 실거주 희망자, 무주택 실수요자까지 처지는 제각각이지만 청원은 “대출 규제를 풀어달라”는 호소로 모아진다.

 

실제로 본지가 지난 14~20일 토론회 홈페이지에 접수된 금융 관련 의견 1024건을 LG그룹의 AI(인공지능) 엔진 ‘엑사원’으로 분석한 결과, 975건(95.2%)이 대출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취지였다.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20건(2%)에 그쳤고, 나머지는 중립적이거나 판단이 어려운 의견이었다. 청원은 공급, 금융, 세제 등 3가지 주제로 나뉘는데, 이 중 의견이 가장 많고 쟁점이 뚜렷한 금융 분야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마침 이 대통령의 아파트 ‘근저당 매각’ 논란으로 현 정부 대출 규제에 대한 여론이 비등한 시점이어서, 국민의 목소리가 이번 토론회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3건 중 1건이 “대출 한도 늘려달라”

 

청원 홈페이지에 접수된 규제 완화 요구를 유형별로 보면,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 대출 한도 규제를 풀어달라는 의견이 373건(36.4%)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청원 3건 중 1건꼴이다.

 

둘째로 많은 의견은 공공분양 사전청약 특례대출을 원상 복구해 달라는 요청(201건·19.6%)이었다. 최근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고양 창릉지구에서 특례대출 축소가 논란이 되면서 관련 청원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 당첨자에게 제공되는 잔금대출을 은행권 총량 규제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청도 148건(14.5%)에 달했다. A씨처럼 당첨의 기쁨이 계약 파기 위기로 뒤바뀐 사례가 그만큼 흔하다는 방증이다.

 

이 밖에 규제 소급 적용을 막아달라는 의견(40건),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완화해 달라는 의견(38건), 재건축·재개발 이주비 등 정비사업 대출을 완화해 달라는 의견(23건)이 뒤를 이었다. 이번 분석은 각 제안의 제목을 추출해 AI로 1차 분류한 뒤, 구분이 모호한 제안은 키워드 학습을 통해 2차 분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https://www.chosun.com/economy/real_estate/2026/07/23/AUIH66LD2BHXJIXPCVZTEHH5TA/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47 07.20 60,40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31,4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6,8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01,2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31,1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5,2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7,6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2734 유머 MBTI별로 비밀 잘 지키는 유형.jpg 2 13:23 222
3122733 이슈 펭수 신곡 활동으로 sbs라디오 출연 13:23 44
3122732 이슈 "1일 5끼 8kg 증량·늙지 않기" 이동욱, 2년 만에 '킬쇼2' 위해 신경쓴 것들 [인터뷰①] 13:22 174
3122731 기사/뉴스 손나은, 소지섭과 첫만남에 감탄…"너무 신기해, 앉아있는 것만으로 '와'" (하지영) 13:21 129
3122730 유머 FTISLAND (FT아일랜드) - Butter-Fly (디지몬 어드벤처) | Cover | Original Song : 전영호 13:21 18
3122729 이슈 다이죠부이데쇼 챌린지 뉴진스 해린 ฅ^•ﻌ•^ฅ 15 13:18 1,007
3122728 기사/뉴스 [공식] 23.1% '김부장' 팀, 소규모 여행으로 자축…"장소·일정 미정" 5 13:17 390
3122727 이슈 오늘자 손흥민 골! (LAFC VS 솔트레이크) 9 13:17 303
3122726 이슈 지금 은근슬쩍 뒤에잇는 하얀슬랑이 자랑하시는거 아니신지... 13:17 356
3122725 유머 [KBO] 벤치클리어링 조기교육 12 13:17 845
3122724 이슈 먼저 깬 감자가 밤이에게 놀기 신청을 하지만 아직 이빨이 나지 않아 전혀 타격이 없는 영상 2 13:17 415
3122723 기사/뉴스 "고양이 꼬리에 저게 뭐지"…이탈리아 산불 현장서 포착된 섬뜩한 정황 7 13:16 1,016
3122722 이슈 (펌) 제가 다니는 회사 소소한 복지. 13 13:15 1,931
3122721 팁/유용/추천 맥도날드 홍천 우리쌀 칩!!먹어봤엉 13 13:13 1,710
3122720 이슈 [우주떡집 프리뷰] 갓 뽑은 떡이 온다는 말은 너무 수동적이다 내가 따끈말랑한 떡에게 간다🍡💨💨💨 3 13:12 459
3122719 기사/뉴스 "비주얼 타고나"…김정민 아들, 기획사서 러브콜 32 13:11 2,477
3122718 이슈 7월 26일 일요일 오전 첫방송 하는 SBS 새 예능 <제철리 마을회관> 예고편 4 13:11 741
3122717 유머 스위스에서 안락사 하려면 본인이 정확하게 영어로 의사 표시 해야한다고 함.twt 46 13:10 2,612
3122716 이슈 외국인 실친 한명 n차때 데려갔었는데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개 오 열 하시고 >뻨명회왓어리타드<라는 한줄평을 남기심 1 13:08 1,188
3122715 이슈 '은퇴' 김영광, "출연료 입금=슈퍼세이브→방송이 내가 갈 길" 선언 (‘라스’) 13:08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