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할인 커피 쿠폰, 500원에 팔아요”…고물가시대의 짠테크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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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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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사는 송모(41)씨는 하루가 멀다 하고 치솟는 외식 물가에 스트레스가 크다. 송씨는 22일 “잠시 일을 쉬고 있는 상태라 통신사에서 받은 쿠폰, 커피 적립 쿠폰 등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송씨는 “카페 프랜차이즈 도장 하나만 더 채우면 커피 1잔을 받을 수 있어서 200원에 도장을 사본 적도 있다”고 했다.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짠테크’도 진화하고 있다. 소비를 줄이는 걸 넘어 몇백원, 몇천원이라도 벌어 식비에 보태려는 움직임도 적지 않다. 커피 브랜드 1000원 할인 쿠폰을 500원에 판매하고, 증정용 간편 식품을 1000원 내외에서 구매하는 식이다.
지난달 LG유플러스가 노브랜드의 ‘명태회 비빔냉면 무료 증정 혜택’ 행사로 쿠폰을 발행하자 네이버 카페에서는 “1000원에 팝니다” “1000원에 구해요”라는 글이 쏟아졌다. 네이버 카페 ‘짠돌이 부자 되기’는 회원수가 37만명에 이르고, 가성비 식당을 알려주는 ‘거지맵’은 누적 방문자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
유통업계도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저렴한 도시락 만들기 방법을 보여주는 ‘비싸 보이죠? 외식 반값도 안 되는 도시락 싸기’ 영상을 올렸다.
이같은 ‘짠물 소비’ 흐름은 계속 이어질 걸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김치찌개·자장면·칼국수·김밥 물가는 매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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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39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