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이병철 회장 ‘공수래공수거’ 글씨 1억 낙찰
1,356 3
2026.07.22 17:57
1,356 3

‘샘터’ 창립자 요청으로 쓴 1호 작품
37회 응찰... 낙찰자 신원은 미상

 

호암 이병철,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1981)’. 종이에 먹, 32.5×134.5cm. /샘터

 

호암 이병철(1910~1987) 삼성그룹 창업주의 붓글씨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뜻)’가 온라인 경매에서 1억원에 낙찰됐다. 1500만원에 시작해 총 37회 응찰 끝에 새 주인을 찾게 됐다. 경영난으로 무기한 휴간에 들어간 교양지 월간 ‘샘터’가 소장하던 작품이다.
 

케이옥션은 21일 오후 4시 55분 마감된 7월 온라인 경매에서 고(故) 이병철 회장이 1981년 ‘샘터’ 창립자 김재순(1923~2016) 전 국회의장에게 써준 서예 작품 ‘공수래공수거’가 1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즐겨 썼던 ‘공수래공수거’ 붓글씨의 1호이자 계기가 된 작품이다. 케이옥션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며 “마감 10여 분 전부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고 했다. 낙찰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매는 지난 11일 케이옥션 온라인에서 시작됐다. 마감일인 21일 오전 10시까지 2800만원. 오후 4시 30분 6000만원으로 뛰더니 마감 5분 전부터 500만원씩 올랐다. 8000만→8500만→9000만→9500만…. 두 응찰자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4시 55분 붉은색 숫자가 찍혔다. 낙찰가 1억원. 11일간 서른일곱 번 응찰 끝에 새 주인이 결정됐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온라인 경매는 원래 마감 직전 응찰이 몰린다”며 “먼저 응찰하면 내 패를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감 1분 전 들어와서 응찰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호암의 ‘공수래공수거’는 샘터 이사장실 한가운데 걸려 있던 작품이다. 가로 134.5㎝, 세로 32.5㎝. 글씨는 군더더기 없이 단아하면서도 기품이 있다. 글씨에 얽힌 사연도 흥미롭다. 샘터 창간 10주년인 1980년 이병철 회장의 집을 방문한 김재순 의장이 일중 김충현의 글씨 ‘공수래공수거’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이 회장에게 글씨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에서 이 글씨를 쓸 만한 사람은 회장님밖에 없다. 최고 부자가 ‘공수래공수거’를 말해야 설득력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글씨를 요청했고, 호암은 1년 동안 글씨를 연습해 마음에 드는 글씨를 완성하자 글씨와 함께 먹과 벼루를 샘터에 보내왔다고 한다. 김성구 샘터 발행인은 “호암이 ‘공수래공수거’를 즐겨 쓰게 된 계기가 바로 부친의 권유였고, 1호가 된 작품”이라고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8809?sid=103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35 07.20 58,00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28,3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6,0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98,9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26,8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6,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4,5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7,6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2488 기사/뉴스 여전히 '양재웅 약혼녀'였다..하니 "내가 감당해야 할 몫" 정면돌파 [스타이슈] 5 09:14 297
3122487 유머 고양이 챌린지 현실ㅋㅋㅋ 1 09:12 198
3122486 기사/뉴스 시청률 23.1% 대박 ‘김부장’ 포상휴가 간다..“소규모 팀워크 여행 논의” [공식] 3 09:11 168
3122485 유머 뽀로로...갠챠나?? 3 09:10 203
3122484 이슈 88세 김영옥→83세 반효정, 노을 보며 눈물 펑펑 "죽음 생각 많이해, 폐 안 끼치고 가고싶다" 4 09:07 1,050
3122483 기사/뉴스 [속보] 2분기 GDP 0.6% 성장…GDI 성장률 38년 만에 최고 7 09:07 220
3122482 기사/뉴스 [아직 살만한 세상]퇴근길 지하철서 쓰러진 승객 살린 ‘두 천사’ [아살세] 7 09:04 658
3122481 이슈 팬들 늙었는데 스탠딩석 준비한 클릭비 콘서트 논란ㅋㅋㅋㅋㅋ 23 09:04 1,695
3122480 이슈 🎧헤드폰 구매시 청음하면 좋은 영상 추천🎧 2 09:04 228
3122479 정치 [영상] 오세훈의 여유(?) "항소심... 저는 그게 기대됩니다" 5 09:03 335
3122478 이슈 [진로x방탄소년단 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깔끔한 맛✨ My Favorite 진로...💙 | 광고풀버전 3 09:02 184
3122477 유머 (모기&파충류주의) 표독하게 아기도마뱀의 피 빨아먹으려는 모기 09:02 351
3122476 이슈 장윤정이 감수성 풍부한 하영이를 훈육하는 방법 2 08:59 1,086
3122475 이슈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작화 홍은영님 근황 4 08:58 1,092
3122474 유머 더워서 양동이 물에 열식히는 개 1 08:55 752
3122473 이슈 이번에 단독 MC로 프로 하나 이끈다는 충주맨 근황…jpg 4 08:54 1,996
3122472 기사/뉴스 2분기 GDP 0.6% 성장…실질소득 증가율 1988년 이후 최고 2 08:54 142
3122471 이슈 보안요원도 속아넘어간 모녀의 기막힌 절도 수법 9 08:53 1,520
3122470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광주에 HVAC 공장 짓는다…미래동력 확충 가속 4 08:52 659
3122469 이슈 옛날 아빠차 생각나는 입생로랑 가방 42 08:52 4,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