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청계천 트레비' 행운의 동전 주워간 얌체족… 공단 "법적 대응"
1,126 6
2026.07.22 15:31
1,126 6

소망석 인근 동전 쓸어가는 남녀 영상 확산
행운의 동전, 수거 후 어린이 교육사업 기부
누리꾼 "절도죄로 처벌해야" 비판 쇄도

 

 

19일 엑스(X)에 게시된 영상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서울 청계광장 팔석담 인근에서 관광객들이 행운을 빌기 위해 던진 동전들을 무단으로 수거하고 있다. X 캡처

19일 엑스(X)에 게시된 영상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서울 청계광장 팔석담 인근에서 관광객들이 행운을 빌기 위해 던진 동전들을 무단으로 수거하고 있다. X 캡처
 

 

(전략)

 

팔석담은 청계광장 인근에 조성된 석재 구조물로, 대한민국 8개 도를 상징하는 돌들을 모아 조성한 화합의 상징이다. 처음에는 동전을 던지는 공간이 따로 없었지만, 2008년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운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져 넣을 수 있는 소망석이 따로 마련됐다. 이후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 빗대 '서울의 트레비 분수'로 불리게 됐다.

 

영상 속 남성과 여성은 소망석 안에 안착하지 못하고 주변에 떨어진 동전들을 줍기 시작하더니, 소망석 안쪽 가장자리에 떨어진 동전들도 챙겼다. 여성은 손가락으로 소망석 안쪽을 가리키며 지시하듯 떨어져 있는 남성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두 사람이 일행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청계천 팔석담 인근에서 행운의 동전을 주운 여성이 가방에 동전을 담은 채 유유히 청계천을 빠져나가고 있다. X 캡처

청계천 팔석담 인근에서 행운의 동전을 주운 여성이 가방에 동전을 담은 채 유유히 청계천을 빠져나가고 있다. X 캡처
 

문제는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들이 공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서울시설공단은 떨어진 동전들을 수거해 세척·분류한 뒤 국내 동전은 서울장학재단에, 외국 동전은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어린이 교육사업 등에 활용되는데, 현재까지 국내 기부액은 약 4억4,000만 원에 이른다.

 

공익 사업에 쓰이는 돈을 무단으로 가져간 행위에 누리꾼들은 공분했다. 누리꾼들은 "소원과 기부의 의미가 담긴 돈을 가져간 것은 공공장소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 "절도죄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서울시설공단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청계천 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간 행위가 절도죄 또는 점유이탈물횡령죄에 해당되는지 경찰의 판단을 받아볼 것"이라고 했다. 또 공단은 해당 지점을 24시간 관찰하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동전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행위를 엄중 경고하는 문구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출처: 한국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43433?sid=102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02 07.20 38,19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19,2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1,9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95,0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18,4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6,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4,5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6,4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9,5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1939 이슈 마더 테레사 유형의 강한나가 모태솔로 보면서 처음으로 열이 오름.jpg 17:47 48
3121938 이슈 회사 식대로 저녁까지 같이 포장하는 직원 48 17:44 1,551
3121937 기사/뉴스 '개미 탈출' 이틀간 2.9조 매도…하락장 못 견디고 '삼전닉스' 던져 1 17:44 238
3121936 이슈 엘링 홀란드가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춤추는 모습 1 17:43 289
3121935 기사/뉴스 "왜 성과급을 주주 돈으로?"…장관에 대표까지 수사 받나 3 17:42 268
3121934 이슈 생애 첫 시상식 MC 도전한다는 배우 2 17:41 891
3121933 기사/뉴스 베트남서 '58억' 대박 터트린 한국인…외국인 사상 최고 복권 당첨금 10 17:41 1,068
3121932 이슈 아이돌과 같은 비행기 탔다는 이유로 팬 개인정보 임의로 활용한 아이돌 소속사.jpg 16 17:40 1,318
3121931 이슈 오랜만에 본업하는 케이윌(K.will) ‘내 생에 아름다운 (Acoustic Ver.)’ LIVE CLIP 2 17:40 76
3121930 유머 진짜 메에~ 아기염소처럼 우는 넷째바오 막내바오🐼❤️ 6 17:39 544
3121929 이슈 테무산 유용한 살림템 다 사서 사용해본 사람 4 17:38 748
3121928 기사/뉴스 '지방간' 유전자 스위치 되돌려 치료…생명연, 새 치료표적 규명 11 17:37 494
3121927 기사/뉴스 속보] 여친과 다투다 격분…흉기로 여친 살해한 베트남 국적 40대 ‘항소 기각’ 징역 14년 유지 17:36 239
3121926 기사/뉴스 [단독] 코스피 9% 떨어진 날...은행 ‘마통’ 5800억 불어났다 13 17:35 1,191
3121925 이슈 스치면 호감 1순위가 바뀌는 모솔연애2 남출 6 17:35 898
3121924 기사/뉴스 '살려 달라' 애원한 80대 여성 만취 살해한 50대…2심서 심신미약 감형 33 17:35 685
3121923 기사/뉴스 ‘참교육→김부장’ 넷플릭스 상반기 실적 이끈 K-콘텐츠… 제작 경쟁력까지 입증 17:35 85
3121922 유머 배민 진상.jpg 7 17:34 1,058
3121921 유머 막둥바오🐼의 9번째 건강검진 (+체중) 5 17:33 1,134
3121920 이슈 파파카츠 권유 무시했다고 폭행당한 일본인 여성 10 17:32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