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죽었나요? 많이 때렸는데"…층간소음 착각해 이웃 무차별 폭행한 70대
2,907 22
2026.07.22 13:53
2,907 22

2025년 5월 9일 오후 대전의 한 아파트. 70대 남성 A 씨는 아파트 출입구에서 윗집 이웃 60대 여성 B 씨를 보자마자 욕설과 함께 소리쳤다.

 

이유는 층간소음이었다. A 씨는 이미 2022년부터 B 씨가 층간소음을 낸다고 생각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

위협을 느낀 B 씨는 자리를 피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A 씨는 우산을 땅에 던진 뒤 피해자의 멱살을 잡고 바닥에 밀어 넘어뜨렸다.

왜소한 체구의 B 씨가 계속되는 폭행에 의식을 잃자, A 씨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피해자를 끌고 갔다. A 씨는 B 씨의 머리와 얼굴, 배 등을 57회에 걸쳐 구타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목격자들이 말릴 수도 없을 정도로 무차별적인 폭행이 벌어졌다.

목격자는 경찰 조사에서 "일반적인 다툼이었다면 직접 A 씨를 말렸겠지만, 넘어져 있는 피해자를 발로 여러 차례 가격하는 걸 보았을 때 B 씨가 죽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112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B 씨는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의식을 찾았지만, 한동안 인공호흡기를 착용해야 했고 가족들과 대화도 할 수 없었다. 이 사고로 B 씨는 후각을 완전히 상실했다. B 씨의 자녀는 간호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했다.

경찰에 붙잡히고 나서도 A 씨는 반성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범행 직후 112 신고를 접수하면서 "내가 두드려 팼다. 같이 사는데 하도 이명이 들리고 매일 못살게 굴어서"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경찰서에 인치되고 나서도, 자신의 자녀와 경찰관들에게 "평소에도 B 씨를 죽여버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같은 해 2월 중순쯤부터 B 씨를 만나면 때려야겠다고 생각한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이 촬영된 CCTV 영상을 열람하고 피해자의 사망 여부를 물으면서 "저렇게 많이 때리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물어 본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재판에 넘겨진 A 씨는 뒤늦게 자신이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징역 17년을 선고한 1심에 항소했다.

https://v.daum.net/v/20260722060201751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403 07.20 39,88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19,2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2,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95,0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19,6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6,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4,5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6,4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1997 정치 [단독] 이재명 대통령 매도 분당 양지마을 ‘매도인 근저당’ 사례 수두룩 18:40 54
3121996 유머 되게 온순하다는 얘기 들은 용인 아기판다들🩷❤️🐼🐼 5 18:38 393
3121995 이슈 이동진 파이아키아 호프 심층리뷰 예정 12 18:35 399
3121994 기사/뉴스 “30명 넘는 반 학생들 중 나 포함 2명 빼고 전부 다 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오 이사장이) 강의를 시작할 때 ‘자도 상관없는데 들을 학생들은 확실히 들으라’고 말했는데, 그걸 들은 학생들이 전부 자기 시작했다”고도 덧붙였다. 10 18:35 592
3121993 기사/뉴스 상주 북천서 물놀이하던 초등생 익사…친구들과 놀다 참변 2 18:35 421
3121992 이슈 [악성 내성인 정일영] 할아버지와 다섯 리센느 손녀들 4 18:33 474
3121991 이슈 인테리어를 포기하고 실용성을 선택한 견주 48 18:31 2,652
3121990 유머 맨날 할머니가 데리러 가다 엄마가 데리러 가봤는데 20 18:29 1,919
3121989 이슈 퇴마돼서 예전 그 시절로 돌아간듯한 김예림(림킴) 근황 4 18:29 1,026
3121988 이슈 구찌 공계에 올라온 방탄소년단 진 7 18:26 907
3121987 유머 내 손으로 만든 레몬딜버터 부심 깨짐 7 18:24 1,749
3121986 기사/뉴스 [단독] "300억 원 사기 혐의"…경찰, 차가원에 세 번째 구속영장 신청 18:23 296
3121985 이슈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ARIRANG' 파리 콘서트 비하인드📷 3 18:23 318
3121984 이슈 OWIS(오위스) 떡볶이가 맛있어지는 주문 ✨ 모에모에 앙!~♡ | 야식을 부탁해 🧑‍🍳 18:22 87
3121983 기사/뉴스 [단독] 흥행 대박 '김부장', 괌으로 포상휴가 간다 13 18:21 719
3121982 이슈 르세라핌·아일릿·캣츠아이 뭉치니 터졌다…빌보드 5주 연속 차트인 4 18:21 245
3121981 이슈 요즘 개양아치 가게 근황 ㄷㄷㄷㄷ 22 18:20 3,865
3121980 이슈 진짜 우리나라 기본 9-6인거 너무 힘들어 ㅠㅠㅠㅠㅠ 44 18:20 2,707
3121979 이슈 트위터에서 다시 붐업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 (스압주의) 20 18:19 1,360
3121978 정보 홈플러스 재오픈 매장 목록 372 18:19 16,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