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나 따라온 작은 네 발”...국토대장정 일행이 살린 유기견 ‘공주’
2,676 14
2026.07.21 20:43
2,676 14

[유기견 입양홍보 계정 ‘럭키러버(@lucky.lover_s2)’]

[유기견 입양홍보 계정 ‘럭키러버(@lucky.lover_s2)’]
충남 공주에서 국토대장정을 하던 참가자들을 20㎞ 넘게 따라온 유기견이 개인 구조자의 도움으로 안락사의 위기를 넘긴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공주에서 일행을 만나 ‘공주’라는 이름을 얻게 된 강아지는 현재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 18일 유기견 입양 홍보 계정 ‘럭키러버’에는 유기견 ‘공주’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충남 공주를 지나 전남 해남으로 향하는 국토대장정을 하던 일행은 털이 엉켜 지저분한 상태의 강아지 한 마리를 만났다. 큰 눈에 순한 인상을 가진 강아지는 인사를 건넨 뒤 길을 떠나는 일행을 계속해서 뒤따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잠시 따라오다 말겠지라고 일행은 생각했다. 하지만 강아지는 끝내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무더위에 지칠 때면 논에 들어가 몸을 적시며 더위를 식혔고, 갈림길에서는 사람들이 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다.

국토대장정 참가자들이 쉬는 동안에도 곁을 지켰다. 그러면서 약 20㎞를 걷는 내내 네 발로 졸졸 일행을 따라왔다.

하지만 일행은 국토대장정 길이 험하다보니 오히려 먹을 것이나 물을 주면 계속 따라올까 봐 쉽게 강아지에 손을 내밀지도 못했다고 했다.

[유기견 입양홍보 계정 ‘럭키러버(@lucky.lover_s2)’]

[유기견 입양홍보 계정 ‘럭키러버(@lucky.lover_s2)’]
처음에는 신나게 뛰어다니던 공주도 시간이 흐르며 점차 기력이 떨어졌다. 물을 먹여가며 이동했지만 숨은 점점 가빠졌고 걸음도 느려졌다. 그럼에도 사람들을 놓치지 않으려 작은 발을 쉼 없이 움직였다.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강아지의 사연을 묻자 “한 달 전 누군가 버리고 간 개”라는 답이 돌아왔다.

참가자들은 그제야 강아지가 왜 필사적으로 사람을 따라왔는지 알 것 같았다고 전했다. 마치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듯한 모습이었다는 것.

결국 일행은 119안전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공주는 임시 보호를 거쳐 공주시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옮겨졌다.

보호소에 입소한 공주에게는 공고번호 ‘2026-00144’가 부여됐다. 보호 공고 기간은 지난 13일까지였다. 보호자가 나타나거나 입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후에는 안락사 대상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같이 사연이 온라인에 알려지자자 “그 더운 날씨에 살기 위해 사람을 따라온 아이를 살려달라”는 호소가 이어졌다.

다행히 공주는 공고 기간이 지난 뒤인 20일 개인 구조자인 안미향 씨의 도움으로 보호소에서 구조됐다. 안 씨는 평소에도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국내외 입양을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https://v.daum.net/v/20260721135404231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358 07.20 23,19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03,4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83,0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88,7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11,1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5,5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3,1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6,4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1,4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9,5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6,2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1315 유머 목소리만 들으면 한국인인 외국인 알바생 3 03:40 404
3121314 이슈 방탄 프랑스 공연 2일간 186,000명 동원 6 03:39 332
3121313 기사/뉴스 채정안, 톱스타 전남친 폭로 "나보다 유명했던 첫사랑, 의처증에 무릎 꿇기도"(연애전쟁) 1 03:34 881
3121312 유머 당시 인터넷 문화에 대충격이였다는 악플러 관종.txt 9 03:17 1,554
3121311 유머 보기만 해도 개운한 욕실청소 2 03:17 550
3121310 기사/뉴스 '동궁' 감독, 노윤서 '파묘' 유사 지적에 "의식한 건 아냐" 13 03:13 1,030
3121309 유머 엉니 나 인형 하나만 주면 안대..? 🐶 3 03:07 647
3121308 이슈 새로 수정된 <라라랜드> 포스터는 라이언 고슬링의 컨펌을 받았으며, 앞으로 공식 포스터로 사용될 예정 12 03:06 1,189
3121307 유머 일본 필기구 브랜드 ZEBRA 신상품 19 02:57 1,892
3121306 이슈 [혐오] 동남아가 한국을 계속 욕하는 이유 11 02:56 1,925
3121305 이슈 BTS 하프타임쇼 대참사 날 뻔 13 02:52 2,301
3121304 이슈 31년전 마트 영수증.jpg 20 02:52 1,830
3121303 이슈 오늘자 <그대에게 드림> 황인엽 X 혜리 키스신 1 02:51 405
3121302 기사/뉴스 ‘34세’ 한그루, 배우 생활 고충 고백..“주기적으로 프로필 돌려”(‘그루니까말이야’) 4 02:40 1,959
3121301 이슈 전 충주맨 김선태 지상파 단독 MC 데뷔 8 02:25 2,162
3121300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이란 지하 핵시설단지 조만간 강력 타격할 것" 7 02:24 422
3121299 유머 [상속자들]그니까 김탄이 처음부터 수련회 못 간 이유가 최영도랑 가면 한명은 살아못돌아온다는말은 핑계고 사실은 블랙야크 ppl 수련회라서 그 당시 아이더 모델 이민호만 못 간 거라고 샤갈 나 13년만에 앎 근데 아예 안 나올순 없어서 <김탄 사복 입고 등장>👈🏻하 웃기지마 10 02:22 1,288
3121298 유머 스트릿 출신 고양이 고씨의 첫 냥빨.cat 4 02:18 1,067
3121297 이슈 샤키라: 안녕하세요 샤키라입니다 19 02:12 2,042
3121296 유머 내가 자궁근종 때문에 자궁적출술을 받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남성 산부인과 의사를 찾아갔을 때 30 02:12 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