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퇴원하자마자 환자복 입고 '술집 무전취식'… 40대 남성 구속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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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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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던 40대 남성이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환자복 차림으로 술집을 찾아 술을 마시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다.
21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박모(44)씨를 19일 구속했다. 박씨는 16일 서울 강서구 한 술집에서 양주 등 약 50만 원어치 술을 주문해 마신 뒤 술값을 내지 않아, 업주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범행 직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이대서울병원에 입원해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다 심각한 금단증상을 호소하며 자의로 퇴원했다. 이후 환자복조차 갈아입지 않은 채 곧장 인근 술집에 들어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가 내지 않은 술값은 박씨 가족이 대신 지급했다. 하지만 경찰은 박씨가 과거에도 무전취식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데다 재범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박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4347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