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공중에 던졌다가 그대로 추락"⋯결혼식 뒤풀이 갔다가 '장애 판정'

무명의 더쿠 | 13:36 | 조회 수 4845

21일 중국 광명일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중부 허난성에 사는 20세 여성 A씨는 친구의 결혼식에 들러리로 참석했다가 척추뼈가 부러져 장애 판정을 받았다.

허난성 루양현 법원은 결혼식 뒤풀이 문화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달 초 해당 사건의 판결문을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 2023년 10월 4일 발생했다. 당시 신부 들러리였던 A씨는 결혼식 도중 신랑 들러리 등 남성 10여 명과 함께 신혼방에 남게 됐다. 위협을 느낀 A씨는 옷장 안으로 몸을 숨겼지만, 한 신랑 들러리가 그를 강제로 끌어내 침대 위로 밀쳤다.

이어 이 남성은 주변 사람들에게 이불 네 귀퉁이를 잡게 한 뒤 A씨를 공중으로 던지는 장난을 제안했다.

A씨는 들러리들의 장난으로 요추 골절 진단을 받고 18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

A씨는 들러리들의 장난으로 요추 골절 진단을 받고 18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

첫 번째 시도에서는 가까스로 A씨를 받아냈지만, 두 번째에서는 균형을 잃으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방 앞을 지나던 신랑의 친척이 위험하다며 만류했지만 아무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요추 골절 진단을 받고 18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4년 8월 법의학 감정기관으로부터 '9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 중국의 장애 등급은 가장 중증인 1급부터 가장 경미한 10급까지 총 10단계로 나뉜다.

결국 A씨는 신혼부부와 장난에 가담한 9명을 상대로 27만 위안(약 59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들 모두에게 총 23만 위안(약 5000만원)을 공동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중국의 한 신부가 전봇대에 테이프로 묶이고 있다. [사진=웨이보 갈무리 ]

중국의 한 신부가 전봇대에 테이프로 묶이고 있다. [사진=웨이보 갈무리 ]

중국에서는 이른바 '훈나오(婚闹)'로 불리는 신랑·신부 골탕 먹이기 풍습이 액운을 쫓고 흥을 돋운다는 명목 아래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추행과 가학적인 폭력으로 변질되면서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https://v.daum.net/v/2026072109251156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334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쭈쭈먹는 소리도 남다른 아기바오 포바오
    • 20:58
    • 조회 0
    • 유머
    • 공부하는 집사 팔목에서 자는 아기 고양이
    • 20:57
    • 조회 130
    • 이슈
    1
    • 한국 vs 일본 짱구 양치 더빙 비교
    • 20:55
    • 조회 163
    • 유머
    6
    • 이제까지 수도없이 개인정보를 유출당했지만 이건 또 신박하네...
    • 20:52
    • 조회 1889
    • 이슈
    18
    • 의외로? 기아팬들은 후자를 고른다는 밸런스 게임
    • 20:50
    • 조회 902
    • 유머
    22
    • <호프> 예고편 배우들 코멘터리
    • 20:50
    • 조회 368
    • 이슈
    4
    • 인류가 발명했다가 단종된 시간가속기가 부활할 수도 있다는 루머
    • 20:50
    • 조회 1038
    • 이슈
    4
    • 채소밭 카메라에 찍힌 도둑
    • 20:47
    • 조회 729
    • 유머
    1
    • 일주일 내내 한식당을 간다는 외국인의 메뉴
    • 20:47
    • 조회 1627
    • 이슈
    8
    • 새끼 보여주러온 냥이
    • 20:46
    • 조회 850
    • 유머
    8
    • 원가 1만원짜리 제품을 얼마에 팔아야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는지 알려줌 (Feat. 장사의신)
    • 20:45
    • 조회 1791
    • 정보
    7
    • 모태솔로 시즌2 연프에서 만장일치로 거부감 든다는 출연자
    • 20:45
    • 조회 1376
    • 이슈
    3
    • 특곰대장 루이바오 신기술 - 마들렌 물고 한바퀴 구르기🐼💜🩷
    • 20:44
    • 조회 575
    • 유머
    5
    • “20㎞나 따라온 작은 네 발”...국토대장정 일행이 살린 유기견 ‘공주’
    • 20:43
    • 조회 846
    • 기사/뉴스
    5
    • 밥 먹은지 한 시간 후 & 두 시간 후
    • 20:42
    • 조회 2150
    • 이슈
    4
    • "감히 끼어들어?" 집배원 끌어내려 '퍽'…40대 운전자 실형
    • 20:41
    • 조회 569
    • 기사/뉴스
    9
    • BL주의) 드라마 화제성 10위에 랭크한 검사실의 제안
    • 20:40
    • 조회 951
    • 정보
    5
    • 다음날까지 몸을 도로록만채 꼼짝않고 있어서 줍줍한 삼색아깽이
    • 20:40
    • 조회 1223
    • 유머
    6
    • [단독] 성신여대 '래커칠 시위' 학생 5명 불구속 기소
    • 20:39
    • 조회 696
    • 기사/뉴스
    8
    • [현장 카메라]계곡 진입로에서 “입장료 1인당 4천 원”
    • 20:39
    • 조회 630
    • 기사/뉴스
    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