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사건' 담당 경찰관들 "단순살인죄 적용, 국수본이 지시"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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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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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윤기 사건'에 참여했던 다수 경찰관은 '사건을 담당했던 광산서가 주요 전개 상황을 국수본에 보고하고 지침을 받아 사안별 처리 방향을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윤기 사건은 발생 당일 광산경찰서 형사과 강력팀에 배당됐지만, 당시 여러 부서의 지원팀이 범행동기 규명과 증거 수집 등에 투입됐습니다.
이 같은 수사 지원에 참여한 경찰관 다수는 사건 초기부터 국수본 의견이 수사의 방향을 정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장윤기에게 강간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일선 수사팀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데 대해서도 국수본 지휘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내부에서 제기된 이같은 증언은 사건 일선에 있던 강력팀장, 형사과장 등 중간 간부들이 잇달아 증거인멸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로 구속 또는 구속 갈림길에 서면서 나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들은 장윤기가 여고생 살해 이틀 전 저질렀던 성폭행 및 스토킹 등 범죄를 살인 행위와 분리해 각각 수사했던 이유도 국수본 지휘 때문이었다고 전날 언론에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50222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