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무빈소 장례…'배그 부부' 남편, 35일만 다시 상주 섰다 '눈물' (다시 사랑)
오은영 리포트 –다시, 사랑 그 후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그 부부’ 남편이 뒤늦게 아내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무빈소 장례를 치렀던 남편이 다시 상주 자리에 서서 조문객을 맞는다.
20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에서는 지난 5월 전 국민을 울렸던 ‘배그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진다.
앞서 ‘배그 부부’ 남편은 암 투병 중인 아내를 대신해 육아를 도맡아왔다. 당시 아내는 갑작스러운 위암 말기 판정 후 병세가 악화돼 결국 눈을 감았다.
아내가 떠난 뒤 남편은 홀로 다섯 살 첫째와 한 살 둘째를 돌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처음으로 엄마를 만나러 가는 아이들과 뒤늦게 아내의 장례를 준비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남편은 아내가 떠난 지 한 달여 만에 두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아내가 잠든 봉안당을 찾는다. 엄마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병원에 가는 줄로만 알았던 첫째는 낯선 공간에 도착하자 “우리 병원 온 거야?”, “빨리 병원에 가자. 엄마 병원 아니야”라고 말해 MC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작은 유리 너머 엄마의 사진을 마주한 첫째에게 남편은 “엄마가 많이 아팠잖아. 이제 안 아프려고 하늘나라로 간 거야”라고 조심스럽게 설명한다.
이에 첫째는 “엄마 왜 하늘나라 갔어?”, “나 엄마 없으면 어떡해. 엄마 보고 싶은데”라고 눈물을 쏟으며 아빠의 품에 안긴다.
아이의 울음에 남편 역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또 다른 형태의 아픔을 아이에게 준 것 같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런가 하면, 아내가 떠난 지 35일 만에 뒤늦게 장례를 준비하는 남편의 모습도 공개된다.
아내의 투병과 함께 생활고까지 겹쳤던 부부는 경제적인 이유로 부득이하게 무빈소 장례를 치러야 했다고.

남편은 “보낸 것이 보낸 것 같지 않았다. 충분히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슬픔이 비워지지 않더라”라고 평범하게 장례를 치러주지 못한 일이 마음의 짐으로 남았다고 고백한다.
아내의 31번째 생일, 남편은 상복을 입고 상주 자리에 선다. 아내를 배웅하기 위해 하나둘 모여든 조문객들이 위로를 건네자 남편은 “얼굴을 보고 많은 사람이 손을 맞잡아준 게 처음이었다. 이렇게 슬픔을 사람으로 잊어가는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처음으로 식사다운 식사를 한 남편은 장례식장 밥을 먹던 중 “염치없게 왜 이렇게 맛있냐”라며 울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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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11/0002035749
지난 방송때도 느꼈는데 남편분 너무 위태로워 보이심..
그때 방송에서도 밥도 하루에 한끼 대충 때우시고
배우자랑 같이 쓰던 방은 아예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러시던데
애기들도 걱정이지만 남편분이 진짜 걱정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 생각해서 식사도 제대로 챙겨드시고 본인 몸 잘챙기셨으면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