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으로 주담대 금리 상승세 지속
가계대출 총량 관리 위해 대출금리 높게 유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 들어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사실상 추가 상향을 예고하면서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한층 더 가파르게 올라갈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21/NISI20260719_0021369292_web_20260719145253_20260721083020032.jpg?type=w86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 들어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사실상 추가 상향을 예고하면서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한층 더 가파르게 올라갈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주기·혼합형)는 16일 기준 연 4.77~7.49%로 집계됐다. 금융권에서는 기준금리 인상분이 금융채 등 시장금리에 반영되면 현재 7%대 중반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조만간 8%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금융기관 영업점에 게시되어 있는 주택담보대출 안내문. 2026.07.1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5%를 돌파했다. 연내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담대 금리의 연 8%대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전날 기준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9∼7.52%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말(연 4.26~7.10%)과 비교하면 금리 하단은 0.53%포인트, 상단은 0.4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지표로 사용되는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가 같은 기간 4.207%에서 4.478%로 0.271%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은이 긴축 기조로 전환한 가운데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오르고 있다. 5대 은행의 변동형(6개월) 주담대 금리는 현재 연 4.17~6.88%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로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지표 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가 지속 오르고 있어 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단도 조만간 7%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대출금리는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 하반기 한 차례, 내년 상반기 두 차례의 추가 인상으로 기준금리를 현재 연 2.75%에서 연 3.5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금리 상승과 맞물려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는 점도 금리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기준금리 인상뿐 아니라 은행권의 자체적인 대출 관리가 맞물리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한층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만약 주담대 금리가 연 8%대를 넘어서게 되면 2023년 1월 이후 약 3년 반 만에 처음이 된다.
정책대출 금리도 고금리 흐름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7월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10년 만기(연 4.90%)를 제외하고 모든 만기별(15·20·30·40·50년) 금리가 5%를 넘어섰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5%대로 올라온 것도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077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