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나홍진 감독 "음문석, 첫눈에 비호감⋯캐스팅할 수밖에 없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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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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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앙배 역을 맡은 음문석에 대해 "좋은 의미에서 그 분 얼굴 자체가 외계인보다 더 외계인 같다. 구강과 하관 움직임이 기묘하고 놀라웠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나홍진 감독은 "젊잖고 깨끗하다. 청결하다"라며 "머리도 매일 감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봉준호 감독은 "양배는 매 순간 긁으면서 미워할 수 없는 기묘함이 있다"라고 해석했고, 나홍진 감독은 "사건의 발단인데,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들을 들여다보면 악의가 발견되지 않거나, 선의가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무지했다거나. 그러다가 악행으로 다다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문석 배우에 대해 잘 몰랐다. 작업을 하지도 않았고 본 적도 없다. 소속사에서 이 친구를 한번 봐달라고 보내줬다. 첫눈에 너무 비호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아무리 원흉이라도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지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너무 잘하더라. 오디션을 여러 번 봤는데 그 비호감으로 캐스팅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얼굴을 움직이는 리듬감이 대단하다. 신체를 다루는 감각이 타고난 것 같다"라고 극찬했고, 나홍진 감독은 "춤을 췄고 무에타이를 했다. 몸을 잘 쓴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