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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빅히트뮤직 신선정 '영크크' 전략 의구심, 코르티스에 부여한 '자율성' 보완책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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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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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뮤직 신선정 '영크크' 전략 의구심, 코르티스에 부여한 '자율성' 보완책 과제로

 

[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뮤직 소속 5인조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최근 진행한 콘서트를 놓고 실망스럽다는 뒷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짧은 공연 시간과 미흡한 콘텐츠 등을 놓고 '부실 콘서트', '시기상조 콘서트'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소속 아티스트의 자율성과 창작 역량을 최대한 보장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영크크)' 전략에 리스크가 부각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신선정 빅히트뮤직 대표가 코르티스 멤버들에게 부여한 자율성 탓에 불거지는 약점을 어떻게 보완하느냐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진 코르티스 첫 콘서트 반응을 살펴보면 18~19일 인천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열린 코르티스 콘서트 '풋 유어 폰 다운'을 놓고 쏟아지는 부정적 평가와 관련해 저연차 아티스트에게 과도한 자율성을 부여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옛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한 사용자는 "코르티스 콘서트가 호평받았다면 '사실 이번 콘서트는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홍보했을 것"이라며 "저연차 아티스트들에게 너무 큰 부분을 맡긴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다른 엑스 사용자는 "코르티스 멤버들이 콘서트가 끝난 뒤 남긴 영상을 보니까 생각한 대로 팬들이 안 따라줘서 당황하고 실망한 것으로 보였다"며 "서로의 기대와 실제 행동이 너무 달랐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은 19일 오후 8시 콘서트가 끝난 직후 코르티스 멤버 전원이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말한다.

코르티스 콘서트는 비교적 짧은 공연 시간과 셋리스트(공연되는 음악 목록) 등과 관련해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아이돌그룹의 단독 콘서트는 최소 2시간 넘게 진행되지만 코르티스 콘서트는 약 100분 만에 끝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특정 곡을 반복한 무대 구성이 콘서트 관람자들의 원성을 샀다.

코르티스는 무대에서 '영 크리에이터 크루(영크크)'와 '레드레드' 노래를 각각 5번, 4번 돌림노래처럼 불렀다. 공연을 채울 콘텐츠가 부족해 인기곡 주위로 무대를 돌려막기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팬덤 안팎에서는 빅히트뮤직이 코르티스의 정체성으로 강조해 온 '영크크'가 이번 콘서트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코르티스 멤버들은 자신들에게 부여된 자율성에 기반해 곡을 만들고 안무를 짰고 이런 사실이 온라인을 타고 확산하면서 '괴물 신인'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콘서트에서만큼은 코르티스에게 부여된 자율성이 오히려 독이 된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팬은 "14만 원이라는 돈을 들여 티켓팅에 간신히 성공했는데 실망이 크다"며 "'콘서트가 종료돼 셔틀 탑승 시간이 변경됐다'는 문자를 받고 망연자실했다"는 관람평을 남기기도 했다.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했다고 할지라도 콘서트라는 대형 이벤트 앞에서는 회사의 역량을 동원해야 하는데 코르티스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온다.

빅히트뮤직 관계자는 "콘서트에 아티스트가 관여한 정도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신선정 대표로서도 코르티스 콘서트에 쏟아지는 혹평이 달가울 리 없어 보인다.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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