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벤처캐피털(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설립한 신생 연예기획사 오케이레코즈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오케이레코즈가 창사 후 처음 추진하는 외부 투자 유치다. 회사 측은 2000억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소속 가수와 매출이 없는 단계인 만큼 실제 협상 과정에서 몸값이 낮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오케이레코즈 투자를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 검토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게임·콘텐츠 부문에서 주도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운용 자산은 총 1조9000억원에 달하며, 가장 최근 만든 펀드는 860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이다.
오케이레코즈의 법인명은 ‘오케이(ooak)’로, 지난해 10월 자본금 3000만원으로 설립됐다.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음반 제작·유통, 공연 기획 등을 사업 목적으로 두고 있다. 민 대표는 올해 2월 신인 보이그룹 제작 계획을 공식화하고 2008~2013년생을 대상으로 멤버 모집에 나선 상태다. 아직 소속 아티스트나 데뷔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오케이레코즈의 2000억원 밸류에이션이 사실상 민 대표 개인의 제작 역량과 브랜드 가치에 매겨지는 가격이라고 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80217?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