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 가구의 금융자산이 안전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자금 흐름)’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이 19일 발간한 ‘2026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중 예·적금 비중은 28.3%로 2년 전보다 7.8%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 주식·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비중은 21.1%로 6.1%p 늘었다. 가상 자산은 3.5%로 1.3%p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주식 시장이 강세장을 보이면서 1인 가구의 자금이 투자자산으로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출받아 금융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34%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28.8%)보다 5.2%p 상승한 수준이다.
1인 가구의 다변화된 경제 활동도 조사됐다. 본업 외에 부수입으로 활동 중인 ‘N잡러’ 비율은 59.6%로 확인됐다. 2년(42%) 전보다 17.6%p 급증한 수치다. N잡을 시작한 계기는 자발적인 이유가 79.5%였다. 동기는 여유·비상 자금 마련이 40.4%로 가장 많았다.
KB금융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1인 가구는 일과 소비, 자산 운용 전반에서 삶을 능동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주체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보고서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설계와 정책적 논의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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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8011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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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02356?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