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집단 새치기 재발 방지"... 무비자 입국은 선그어
19일 업계와 공사에 따르면 이달 중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중국인 이용객 수십 명이 체크인 카운터를 향해 차단선 아래로 달려 나가는 무질서한 상황이 여러 차례 벌어졌다.
이들이 대기열을 이탈해 자세를 낮추고 캐리어를 밀며 진입하는 과정에서, 현장을 안내하던 직원들이 인파에 치여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당국은 최근 해당 노선의 여객기 기종이 에어버스 A320에서 A350으로 변경돼 좌석 100여석이 늘어나는 등 일시적인 탑승 수요가 몰리면서 무리한 줄서기 경쟁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확한 발생 시점과 장소를 명시하며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공사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지난 8일 오전 7시경 제1여객터미널 3층 E 카운터(중국남방항공)에서 탑승 수속을 대기하던 중 발생한 명백한 새치기 행위"라며 "공사는 해당 항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공항 내 질서 유지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분별한 돌진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도 조속히 시행된다. 공사는 새치기 및 차단선 이탈을 물리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대기열에 '2단 텐스베리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안전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안전 위협 시 수속 불가'라는 내용의 디지털 경고문을 표출하는 등 현장 질서 확보를 위한 강경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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