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미끄러진 통근 버스 차량 덮쳐‥4명 중상( 260718 어제 뉴스)
https://m.youtu.be/m_v_pedj_Mo?si=n1mv7jJjzE446BkB
폭우에 빗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선 출근길 통근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15명이 다쳤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는 강릉시 사천면의 한 도로.
차들이 노면에 고인 물과 부딪혀 물보라를 일으키면서 빠르게 달립니다.
잠시 뒤, 빗길에 미끄러진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와 충돌합니다.
버스는 충돌 후 뒤집혔고, 차량도 절반이 부서졌습니다.
[사고 버스 탑승객]
"옆으로 이렇게 피하는 것처럼 그러더니 갑자기 확 넘어가더라고요. 다 완전히 뒤집혀버렸어요, 순식간에."
충돌과 동시에 버스 승객 3명도 창문에서 튕겨져 나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홍승준/강릉소방서 구급대원]
"중상자도 나오셨고. 중상자 4명, 나머지는 다 경상자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장을 지나던 119 구급차량이 있어 빠르게 현장을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는 양양에 있는 한 리조트 차량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태우고 가던 길이었습니다.
[사고 버스 탑승객]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지금 어떻게 됐는지. 아침 출근길에 다 잠을 자는 입장이니까‥"
당시 일대에는 새벽부터 37mm의 비가 내린 상태였는데, 빗길에 미끄러져 제동력을 상실한 버스가 반대편 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현장 일대는 1시간가량 통행이 중단돼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사고가 난 지 50여 분이 지난 오전 9시가 넘어서야 이곳 국도 7호선은 정상 개통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강원영동) / 화면제공: 강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