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생후 2개월 딸 살해…1심 15년 → 2심 5년으로 감형 → 출소 후 3살 딸에게 유사성행위, 가족 폭행
41,734 404
2026.07.19 05:15
41,734 404
SURGGS

 "니 같은 계집애는 필요 없다. 니 같은 것이 왜 태어났노."

2001년 9월 16일 밤 부산 연제구 한 주택 작은방. 생후 두 달 된 B 양은 잠에서 깨어 울음을 터뜨렸다.

술에 취한 친부 A 씨(60대)는 B 양의 뺨을 여러 차례 때리고 입과 코를 손으로 막았다 놨다를 반복했다. 이어 아이의 목덜미를 잡아 벽으로 집어 던졌다.

아내 C 씨(40대)가 B 양을 안아 달래자, 그는 다시 B 양을 빼앗았다. 막걸리를 더 마시며 뺨을 때리고 술상 아래로 밀어 넣은 뒤 발로 머리를 차고 가슴을 밟았다. 


결국 B 양은 다발성 머리뼈 골절과 외상성 뇌타박상을 입고 다음 날 오전 6시쯤 집에서 숨졌다.

수사 결과 A 씨는 자신이 원하던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딸을 싫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범행의 잔혹성을 고려해 A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판단은 크게 달랐다. 부산고법은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A 씨가 계획적으로 살해하려 한 것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또 아내 C 씨가 A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과 A 씨가 자신의 유일한 혈육을 잃은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징역 15년은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했다.


A 씨는 출소 후 다시 C 씨와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세 자녀를 더 뒀다. 그러나 술을 마시면 C 씨를 폭행했고, 아이들이 울면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반복됐다. C 씨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A 씨의 폭력과 학대를 막거나 자녀를 보호할 수단을 마련하지 못한 채 생활했다.


2012년 그는 또다시 법정에 섰다. A 씨는 당시 3살이던 친딸 D 양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했고, C 씨를 폭행해 다치게 했다. 두 자녀는 주먹과 발로 맞은 뒤 찬물이 담긴 찜통에 머리를 담구는 학대를 당했다.


생후 6개월 된 아들은 바닥에 집어 던져진 뒤 발에 밟혀 오른쪽 대퇴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1심 재판부는 "만 3세 친딸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하고 어린 자녀들에게 상해를 입힌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과거 B 양을 때려 숨지게 한 전력이 있는데도 누범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과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했다. 


(중략)


항소심 재판부는 생후 2개월 된 딸을 숨지게 해 징역 5년을 복역한 뒤 누범기간에 다시 가족을 상대로 성폭력과 학대를 반복한 점을 지적했다.


또 부양의무를 저버린 채 어린 친딸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하고, 아내와 어린 자녀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으며 생후 6개월 아들에게 중상을 입힌 범행은 사회적·도덕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결국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하고 A 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https://naver.me/GSQnErDk



+) 기사 본문은 현재 나이 기준으로 60대 40대라 표기한 듯.. 첫 사건 당시(2001년) 나이는 38, 24세


ARHSVw

댓글 40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 루온셀X더쿠🌿 올리브영 전체 판매 랭킹 1위 화잘먹장벽미스트! ‘루온셀 셀바이옴 에센스 100ml’ 체험 이벤트 293 09.11 47,72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023,15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54,6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52,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69,1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6,4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0,3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6 20.05.17 8,871,5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7,9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6,9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7333 정보 2️⃣6️⃣0️⃣9️⃣1️⃣3️⃣ 일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00:01 2
3157332 이슈 NCT WISH 엔시티 위시 'I SPY' Trailer Part 1. Confused Boy 00:01 5
3157331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The 2nd EP Album 'CRASH' 00:00 54
3157330 정보 NCT WISH 엔시티 위시 《I SPY - The 4th Mini Album》 2026.10.12 1 00:00 79
3157329 유머 한 브랜드에서 옷을 사고 태그했더니 지워졌다는 일본인 6 09.13 1,023
3157328 이슈 @헐 경북대는 연장 햇다가 철회햇대 3 09.13 1,043
3157327 이슈 인외 덕후들 가능이라고 외치는 중인 롯데월드 다크판타지 페스티벌 분장 5 09.13 733
3157326 팁/유용/추천 역대 레드 컬러 아이폰 6 09.13 625
3157325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앨리스 "Pow Pow" 09.13 36
3157324 이슈 촬영 다 끝났는데 들어가서 연기하라고 하면 어떡함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feat.인프피 학대 1 09.13 1,123
3157323 이슈 시네마틱 보러 게임 산다는 디아블로 시리즈 5 트레일러 1 09.13 162
3157322 이슈 동방예의지국 19년차 아이돌의 인사 (feat. 투피엠 이준호) 2 09.13 447
3157321 이슈 아 결승전에서 일본 상대로 이기고 태극기 휘날리면서 뛰어오는 거 보고 가슴에 불남 ㅁㅊ.twt 10 09.13 1,850
3157320 이슈 또 어떻게 했냐는 ebs 위대한 수업 새 시즌 근황 6 09.13 1,333
3157319 유머 여자에게는 한달에 한 번 이런 시간이 필요합니다 9 09.13 2,169
3157318 유머 전한길..한국은 여성파워 2위국 36 09.13 1,964
3157317 이슈 7년만에 불후의명곡에서 그룹을 알리게해준 노래를 다시 부르게된 그룹 2 09.13 488
3157316 유머 아내는 전사, 남편은 전사자 1 09.13 894
3157315 이슈 이런 생각은 대체 어떻게 하는거임.akeo 6 09.13 1,479
3157314 이슈 한명회에게 능멸당하고 극도의 치욕을 느끼는 단종 2 09.13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