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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결혼앞둔친구 과거 , 비밀로 해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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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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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g.theqoo.net/RGjrX





제목 그대로입니다
익명이니 용기내어 제 마음 속 얘기를 털어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와 친구는 중학교,고등학교를 함께 나온
단짝친구입니다 부모님들도 서로 아십니다
대학 갈 땐 친구는 강원도권 저는 서울권으로
나뉘어져 1년에 4~5 번 정도밖에 못봤지만
그래도 사이 좋은 친한 친구였습니다
둘다 나이는 올해 30살 입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벌어지는 우리의 회사,임금,대우 격차에
친구는 스스로도 인지못한채 저에게 알게모르게 자격지심을 부렸고
열등감이라는걸 알지만 오히려 제가 미안하다며
친구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무던히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전 2년전에
안정적인 직장에서 만난 사람과
2년4개월정도 결혼을 전재로 연애를했었지만
친구가 뭐가 그리 마음에 안드는지
제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부풀려서 크게 확대해석 시키는 바람에 헤어졌습니다

제가 멋 모를 21살때 사귀었던
지금 생각하면 정말 왜그랬나 싶은
형편없는 남자와 사겼습니다
지금은 하숙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에 마당은 같지만 집건물은 다르게
하숙집 처럼 같은학교 다른과 선배남자들이 있었고
저는 한 남자선배를 좋아해서 고백했다가 차이게 되고
말하자면 길지만 어쨌든 제가 거의 빌다시피 사귀게 된거라서
자존감도 낮았고 정말 이용만 당하다가 헤어지고
그 뒤에 남자보는 눈이 생겨서 연애도 안하다시피 살았습니다
1년에 몇번 못만났지만 친구는 저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서 그 사실들을 다 알고 있었구요

근데 2년넘게 사귄 남자친구에게 6년이나 지난 이야기를 하면서
얘 어떤남자 따라다니다시피 쫒아다녀서 사겼다,
그리고 이용당하고 몸뺏겨,마음뺏겨,버려지고
같이 동거했다는식으로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시간에
남자친구에게 얘기를 해서
남자친구는 저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물론 친구의 얘기는 하지않고
다른 이유를 대면서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남 이야기에 그렇게 흔들릴
남자라면 ...
근데 얼마 전 다른친구에게
그 친구가 말을해서 저희가 헤어진걸 알고
정말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면 이런기분이겠구나 라고
가슴이 찢긴다는게 이런 기분이겠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분명 그때 당시에는 제가 헤어지고 힘들어하자
너 정도면 다른 남자 만나면된다고 옆에서 위로해줬는데
그게 다 가식이었고 알고나니 벌써 2년이 지나있고
주위에서는 왜 다들 말을 안해줬나 힘들었고
다들 그 친구가 어떤식으로 말을했는지
저에게 전달이 못하게 하게끔 말을 해놨더라구요


어쨌든 올해 그 친구가 급하게 결혼을 합니다
이유는 혼전임신 입니다
4월에 좋은날은 예약이 다 차서
평일에 한다고 했는데
이 사실 듣기전엔 그 친구 결혼식가려고
월차도 쓰고 가려고 했고
준비도중에 신부도우미로 도와주려고 열심히 준비도 했었습니다...


근데 저에겐 한없이 둘도없는 친구인척 하다가
뒤에서는 그랬다는 사실이 참 믿기지도 않네요
솔직히 그 친구 과거 무덤까지 들고 가야 할 이야기들
저 정말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추악스러워 지고싶지않았는데
제가 지금 느낀 고통 10분의 1이라도 느끼게 하고싶습니다


일단 제가 하숙한걸 가지고 동거를 했다고
부풀려서 이야기를 했는데
오히려 서울살다가 강원도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자취하고 동거한건 바로 친구고
산부인과도 3번 따라가줬었고
네 친구는 낙태경험도 있습니다
아마 이 사실은
저와 임신시킨 친구 남자친구밖에 모를겁니다
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으니까요
정말 아끼고 좋은추억이 가득했던 친구인데
대학교 서로 졸업하고 나서
취준할때부터 친구가 변하기 시작한거 같았습니다


둘다 직장이 일단 계약서 부터 다르고
분명 저보다 잘난사람 많겠지만
그 사실을 그냥 받아들이고
응원해주고 멋있다고 하면 될것을
친구는 왜그랬을까요
지금생각해도 참 마음이 아프네요


마음같아선 그 상대방남자에게 똑같이 이야기해주고 싶지만
친구뱃속에 자리잡은 생명은 무슨죄며
정말 저도 요즘 머리속이 너무 복잡합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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