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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본 거랑 성인 돼서 보면 감상이 전혀 다르다는 영화

무명의 더쿠 | 15:39 | 조회 수 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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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빌리 엘리어트>

1980년대 영국 탄광 마을을 배경

파업 중인 광부인 아빠와 형 밑에서 발레를 하고픈 소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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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에 대한 고정관념이 심했던 시절

빌리는 아빠에게서 글러브를 물려받아 복싱 수업을 받다가 우연히 같은 체육관에서 진행하던 발레 수업을 접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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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이 본격적으로 발레를 가르치지만 곧 아빠에게 들키게 되고 극심한 반대에 부딪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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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형과 아빠의 반대 때문에 빌리는 발레를 그만두게 됨

(이후 진행되는 이야기는 직접 영화/뮤지컬/소설을 보길 추천)



어렸을 때 :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ㅠㅠ 애가 재능 있고 하고 싶어 하는데 시켜줘야지 아빠&형 너무해!!!!!


.

.

.



그리고 어른이 된 이후에 다시 보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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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빠도 배운 게 없는 노동자 계층(15세에 노조에 가입)에 탄광 외에는 다른 세상 경험도 없고 잘 몰라서 그랬음

처음 런던역에 갔을 땐 지하철 역사가 신기해서 눈을 떼지 못함



그리고 빌리의 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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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광부

파업 노조의 선봉에 앞장서 활약을 하지만 정작 친형의 꿈이 무엇인진 언급조차 안 나옴

자연스레 아빠를 따라 광부가 되었고, 정부에 맞서 노동운동도 하고 여러모로 가족과 마을을 위해 누구보다 희생하는 인물임



발레를 하며 힘껏 뛰어오르는 빌리(상승)와 상반되는 땅 속으로 들어가는 광부들(하강)

빛나는 재능을 갖고 발레리노를 꿈꾸는 빌리와

폐광되는 탄광마을에 남겨진 광부들

이전에 계속되는 개그 씬이나 화려한 댄스 때문에 웃으면서 보다가 여기서 우는 사람들 속출

https://youtu.be/aG-SPdH2WRc?si=nTNKku0dsjHS4fzF


어렸을 땐 빌리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니 무작정 반대하는 형과 아빠가 미워 보였는데, 커서 보니깐 이 둘의 심정이 이해가고 특히나 친형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반응이 많음

https://x.com/cchhaanngge/status/2052068128390316435

인용 들어가면 저마다의 감상이 달라서 슬픔 ㅠㅠ

만약 빌리 엘리어트를 보고 어른들의 서사가 와닿는다? 당신은 어른입니다ㅜㅜ




그리고 이 복잡한 감정과 시대상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https://youtu.be/Ef9pIbq1CmA?si=ms6PrMg2qOhNHrtY

키 150cm 미만 변성기 전 소년들만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라 인생에서 딱 한 번밖에 참여할 수 없고, 작품 올리는 텀이 최소 4-7년이라 내려가면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름

7월 26일에 마지막공연이니깐 안 본 덬들은 꼭 봐보길 추천함(현재 KT/네이버페이 할인 행사하고 있어서 3층은 4만원에 볼 수 있음)

인생 뮤지컬로 꼽는 사람들이 많음

https://youtu.be/4eQ0dpWhT9o?si=hMjlQA_-ILpJRbV4

⬆️ 이번 4대 빌리 (2013-2016년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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