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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별명이 '부처'였던 친구"…'나체 활보' 정재환 피해자 지인들 "말리다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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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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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북 경산에서 친구를 수십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정재환(24)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피해자의 지인들이 "평소 다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말리던 친구였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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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한 아파트에서 정재환이 휘두른 흉기에 숨진 A씨의 지인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부처'일 정도로 온화한 성격이었다"고 했다.

지인들은 "덩치도 크고 싸움도 잘했지만, 먼저 폭력을 쓰거나 시비를 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오히려 싸움이 벌어지면 앞장서서 말리는 사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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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은 정재환이 평소 술에 취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시비를 거는 일이 잦았고, A씨는 이를 말리는 역할을 자주 했다고 증언했다.

한 지인은 "약 3개월 전에도 정재환이 술병을 깨 유리 조각을 친구 목에 들이대며 '죽여줄까. 내가 못 할 것 같냐'고 협박한 적이 있었다"며 "그런 행동이 반복되면서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났지만 A씨는 끝까지 정재환을 이해하려 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건 당시에도 A씨가 정재환이 다른 친구를 폭행하는 것을 말리던 중 흉기 습격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살인 등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정재환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정재환은 지난 4일 오전 4시께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 송치됐다.


서윤경 기자 (y27k@fnnews.com)

https://naver.me/FHOImf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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