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통령 필패" 발언 배경은?…"연락 안 해 삐진 듯", "정청래 지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검찰개혁이 지연되는 이유를 두고도 "대통령이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자 그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일 평론가는 유 전 이사장이 이 대통령에게 화가 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준일 평론가 (KBS 1라디오 '전격시사') : 대통령하고 정권 바뀐 다음에 이재명 대통령 된 다음에 연락한 적 있냐니까 없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이게 제가 이건 추론입니다만, 나 천하의 유시민인데 연락 한 번 없어, 어? 니들이? (삐져서 그랬다는 겁니까?) 이분이 화가 많이 나셨어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여론전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KBS 1라디오 '전격시사') : 유시민 씨가 이렇게 처참하게 좀 몰락해 가는 과정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봤고요. 은퇴한 정치인이 평론도 은퇴하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다시 어물쩍 복귀를 해가지고 정치 행위를 강하게 하고 있는데 그럼 그 정치 행위의 목적은 뭐냐. 결국에는 김민석 후보와 송영길 후보에 대한 비토를 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남는 후보는 정청래 후보 하나죠.]
하지만 유 전 이사장의 발언으로 역풍이 불 거란 반박이 제기됩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반정부 선동하는 거지요. 일종의 그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대단히 독선적인 오만한 시각일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당원들이 더 송영길이를 지켜야겠다고 나서지 않을까요?]
[강성필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어제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근데 결국에는 역풍이 될 것이다. 그래서 검찰 개혁도 보완 수사권 완전 폐지도 저는 보완이 될 거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인사와 관련 얘기, 그리고 당무 개입의 이런 얘기들 때문에 오히려 정청래 후보가 낙선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을 놓고 여권 내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어제(16일) "특정인의 발언에 대해 별도 대응하지 않는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 개혁의 핵심 가치에 대해서는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https://v.daum.net/v/20260717163644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