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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난 '삼전닉스' 레버리지⋯한 달간 7兆 흡수

무명의 더쿠 | 19:46 | 조회 수 1041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한 달간 7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증시 변동성 축소를 위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진입 문턱을 높인 만큼 투자 쏠림이 완화될지 주목된다.


17일 한국거래소와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6종에 총 7조3364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상품별로는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 3조4472억원이 들어왔다. 이는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어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조5083억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조4271억원)가 상위 2, 3위를 차지했다.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에는 6938억원이 순유입됐다.

본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도 단일종목 레버리지에는 계속 자금이 몰렸다. 지난 6월 16일~7월 16일 SK하이닉스는 19.49%, 삼성전자는 24.33% 각각 급락했다.


같은 기간 자금 순유입 규모가 가장 컸던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각각 45.60%, 48.44% 떨어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간 자금은 상당수 개미로부터 나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 투자자는 한 달간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7종 합산해 4조2386억원,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은 총 1조61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각각 8595억원과 724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보다는 규모가 적었다. 기관은 5조1713억원, 2조2671억원을 팔아치웠다.


개미들이 돈이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대거 쏠리면서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금융당국은 보안 대책을 내놓았다.

내달 5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시 필요한 기본예탁금은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증권사가 거래 경험 등을 고려해 통상 3개월 뒤 기본예탁금 요건을 완화하던 방식도 금지한다.

매매 수량 단위도  20주씩으로 잠정 확대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를 위해 이수해야 하는 교육 시간은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고, 시장이 안정되기 전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신규 상장은 잠정 중단한다.

기본예탁금 요건 강화 시 투자 수요가 줄면서 현재 약 12조원에 달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합산 시총이 3분의 1 수준인 4조~5조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https://naver.me/GrgLFd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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