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여고생 꿈 앗아간 장윤기, 장래희망 경찰관이었다

무명의 더쿠 | 11:00 | 조회 수 2367
전남광주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24)가 학창 시절 ‘경찰관’을 꿈꿨던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검찰은 보완수사 과정에서 장의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링(Profiling)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이 강력범죄 피의자의 범행 심리나 반사회적 성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성장 과정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것이다.

검찰은 먼저 장의 중·고교 생활기록부를 확보했다. 장은 중·고교 시절 내내 생활기록부 장래희망란에 ‘경찰관’이라고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버지와 큰아버지 등 가까운 가족 중에 경찰관이 여럿 있어서 그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경찰관을 꿈꿨던 장윤기는 어떻게 성범죄자를 넘어 살인범이 됐을까. 장은 학창 시절 비교적 조용하고 평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전남광주에서 자란 장은 지역에서 학구열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장의 고교 동문은 “아버지 등 가족으로부터 공부에 대한 압박을 받았지만, 장은 공부나 운동 등에서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며 “비교적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한 편이었다”고 했다. 특히 장은 학창 시절 이성과의 교우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특별한 교제 경험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과도 없었다.

장은 대학 진학 대신 소방관 시험을 준비했다. 경찰관을 꿈꿨던 장은 전남지역에서 경찰 간부(경감)로 근무 중인 큰 아버지가 “경찰관은 힘드니까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조언해 진로를 소방관으로 바꿨다고 한다. 하지만 소방관 시험 준비가 잘 풀리지 않자, 그는 시험을 포기하고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했다. 장의 지인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경험을 쌓아 나중에 자기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장이 오래 전부터 여성에 대한 왜곡된 성 인식을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이 주목한 단서는 장의 원룸에서 발견된 훼손된 ‘리얼돌(성인용 인형)’이었다. 지난 5월 5일 장이 검거될 당시 그의 원룸에 있던 리얼돌 2개는 가슴과 목 부위가 훼손돼 있었다. 이 리얼돌은 경찰이 압수하지 않는 바람에 사흘 뒤 현직 경찰인 장의 아버지가 여러 조각으로 나눠 폐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칼로 리얼돌의 가슴 부위를 도려내고, 목 부위를 잘라놓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미뤄 성범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장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와 이상동기범죄 분석에선 뚜렷한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검찰은 장의 범행 전 행적과 확보한 증거 등을 종합할 때 여성에 대한 집착과 왜곡된 성 인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뚜렷한 범행 동기나 계기를 단정할 순 없지만, 겉으로는 평범하게 생활하면서 내면에는 여성에 대한 집착과 왜곡된 성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검찰이 보완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 곳곳에서도 이런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이 확보한 장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에는 장이 2024년 말쯤 “인생 망하면 여학생을 납치하겠다” “나한테 걸리는 여자는 불쌍하지”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겨 있었다. 함께 있던 후배도 “(형이) 평소 말한 대로 살았다면 장윤기는 이미 성범죄자지”라고 말한 녹음도 있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88108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7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쉼X더쿠🖤 여름 개기름 잡는 ‘라쉼 기름종이 징크 바이옴 세범 앤 블레미쉬 트러블 앰플’ 체험 이벤트! 138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카스, 알코올 0.00%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 리뉴얼 출시
    • 14:09
    • 조회 54
    • 이슈
    2
    • 원피스 천룡인 동물설로 풀리는 떡밥들
    • 14:07
    • 조회 326
    • 이슈
    • '냉부해' 찍고 '톡파원 25시' 접수!…정호영 "내가 셰프인지 댄서인지 헷갈려"
    • 14:07
    • 조회 109
    • 기사/뉴스
    • 가속노화 주범은 직장이라고 생각하는 달글
    • 14:07
    • 조회 289
    • 이슈
    2
    • 투썸 핑구 콜라보
    • 14:06
    • 조회 207
    • 유머
    2
    • [핑구 일본 공식 계정] 🐧핑구 핑가 로비🦭의 셋로그
    • 14:05
    • 조회 96
    • 이슈
    3
    • 앙콘 소식 들었다는 기자들 말에 박지훈 반응ㅋㅋㅋㅋ
    • 14:05
    • 조회 280
    • 이슈
    4
    • 창문 닦는 판다 후이🐼
    • 14:02
    • 조회 558
    • 유머
    10
    • "축구인들 반성하고 각성해야" 기성용, 韓 월드컵 탈락에 작심 발언 (유퀴즈)
    • 13:59
    • 조회 463
    • 기사/뉴스
    • 흉터 걱정 없다더니…‘가슴 성형’ 20대 숨진채 발견
    • 13:59
    • 조회 1388
    • 기사/뉴스
    16
    • 해외에서 유명한 두통 민간요법
    • 13:57
    • 조회 1253
    • 이슈
    9
    • 잉글랜드 메이저대회 60년 무관 달성
    • 13:55
    • 조회 708
    • 이슈
    6
    • 나폴리 사투리 욕도 할 줄 아는 권성준
    • 13:54
    • 조회 1320
    • 이슈
    3
    • 중국여행갈때는 중국옷 입지마
    • 13:53
    • 조회 3669
    • 이슈
    36
    • 고양이를 안아보게된 견주
    • 13:52
    • 조회 1668
    • 이슈
    10
    • 동아시아 국가들 특징.jpg
    • 13:51
    • 조회 1466
    • 이슈
    12
    • 엄마가 아빠한테 대형마트 가서 루꼴라를 사오라고 했는데
    • 13:50
    • 조회 1340
    • 이슈
    3
    • 라떼들이 기억하는 한국 최초 다인원 걸그룹
    • 13:50
    • 조회 883
    • 이슈
    7
    • 쟤 고양이 아닌거 같은데
    • 13:48
    • 조회 1797
    • 이슈
    17
    • 트친 생일이라서 위시리스트보는데
    • 13:48
    • 조회 438
    • 이슈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