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살인' 김소영, 첫 피해자 사망 직후 지인과 일본 여행 다녀왔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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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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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남성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 김소영(20)이 자신의 혐의에 대한 고의성을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범행 직후 지인과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유족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헤집었다.
16일 채널A에 따르면 김소영은 법원에 제출한 자필 답변서에서 "모든 것들이 공개돼 다 포기하게 됐다", "지금은 꿈을 꿀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자신의 신상 공개로 인해 미래가 무너졌다는 식의 피해자 행세를 했다.
특히 답변서에 따르면 김 씨가 첫 번째 피해자가 사망한 직후 지인과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도 드러났다.
또 숨진 피해자 유족들이 약 3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데 대해서는 "평생 일해도 갚을 수 없는 금액"이라거나 "12% 연체 이자까지 붙는 큰 금액이라 감당할 수 없다"며 배상액이 과도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피해자 유족 측은 김 씨의 이 같은 태도에 강하게 반발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유족 입장에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오히려 이런 모습을 보고 2차 가해라고 느껴질 정도로 분개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히며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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