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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로게임단 디플러스 기아 운영난으로 임금체불

무명의 더쿠 | 19:35 | 조회 수 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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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선수단이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은 현재 1개월 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때 두 달 치 임금이 밀리기도 했으나 최근 한 달 치 임금을 받았고, 현재는 한 달 치 임금이 밀린 상황이라는 것. 디플러스 기아가 운영 중인 전 종목 선수가 임금 체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폭등하는 LoL 선수 연봉이 원인?


LoL 선수들의 몸값이 높아지면서 게임단 입장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상승한 게 이번 임금체불 사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디플러스 기아 LoL 팀의 경우 '쇼메이커' 허수를 제외한 나머지 4자리를 신인 선수로 구성했지만 연봉 규모가 30억 원대(추정치)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디플러스 기아의 위기는 몇 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이 내용은 관계자 뿐만 아니라 팬들도 아는 이야기. 최근 내부 직원의 퇴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팀 위기설이 다시 한 번 불거졌다. 거기에 관계자들의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선수단의 임금 체불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 임금 체불 현재 진행형…LCK 규정상 계약 해지도 가능


디플러스 기아의 임금 체불은 앞서 언급한 대로 '현재 진행형'이다. 임금 체불이 계속된다면 선수는 팀을 나올 수 밖에 없다. 축구의 경우 최대 3개월 임금 체불이 된다면 자동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야구의 경우 구단이 연봉, 비용, 수당 등 선수계약에 따라 선수에게 지급해야 하는 일체의 금원을 지급 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못 하면 FA를 선언할 수 있다. 

LCK의 경우 표준 계약서를 보면 특정 팀에 속한 코칭스태프, 선수가 한 달 임금이 체불될 경우 계약 해지를 요청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LCK서 임금 체불이 한 달 동안 있으면 계약 해지를 요청할 수 있다"면서 "다만 리그가 타이트하고 LoL 월드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구조다보니 (팀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 쉽게 계약 해지를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디플러스 기아 위기, e스포츠의 민낯인가


e스포츠 업계 관계자들은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의 임금 체불 이야기에 놀라면서도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한 e스포츠 관계자는 "작년부터 디플러스 기아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임금 체불 중인 건 알지 못했다"라며 "디플러스 기아가 다 종목을 운영 중인데 그중 가장 중요한 LoL 선수단이 임금 체불 중이라면 이건 심각한 상황인 거 같다"고 우려했다.

디플러스 기아 관계자는 데일리e스포츠와 전화 통화서 선수단 임금 체불에 대해 "사실이다. 게임단 매각이 지연돼 자금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라며 "선수단에 사전에 양해를 구했고 현재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담원 게이밍으로 창단한 디플러스 기아는 2018년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LCK로 승격됐다. 2020년 LCK 서머,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케스파컵 우승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이후 발로란트, 펍지 모바일, FC 온라인, 레인보우식스 : 시즈 종목으로 영역을 넓혔다.

디플러스 기아는 2020년 초 가수 선미, 적재, 영탁 등이 소속된 어비스 컴퍼니에 지분이 매각되면서 게임단주도 어비스 컴퍼니 이동형 대표로 바뀌었다. 이후 2023년 게임단 이름을 담원 기아에서 디플러스 기아로 리브랜딩한 뒤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https://m.dailyesports.com/view.php?ud=202607161324005293b91e133c1f_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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