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vs‘가능한 사랑’, 美오스카 韓대표 출품작 놓고 격돌…조인성 주연작 맞대결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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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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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출품할 한국 대표작을 놓고 2편의 영화가 치열한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해마다 한 편의 압도적인 화제작이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것과 달리, 올해는 ‘호프’와 ‘가능한 사랑’ 가운데 어떤 작품이 낙점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이다.
올해 한국 영화계 최고 화제작으로 꼽히는 ‘호프’는 ‘추격자’, ‘황해’, ‘곡성’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5월 열린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우리 영화로, 해외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할리우드 명배우의 출연도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이에 맞서는 ‘가능한 사랑’은 ‘밀양’, ‘시’, ‘버닝’ 등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의 작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됐지만, 아카데미 출품 자격을 충족하기 위해 OTT 공개에 앞서 2주간 극장 선개봉을 결정하는 등 일찌감치 오스카 레이스를 준비했다. 9월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도 노리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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