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피범벅 나체' 용의자 놓친 경찰, 상황실엔 알리지도 않았다
3,601 25
2026.07.16 07:54
3,601 25
경산 살인사건, 현장 조우·도주 상황 10분간 미보고 확인

경찰 "당시 절도 신고…살인 혐의 몰랐다" 해명


https://img.theqoo.net/JugjBX


경북 경산에서 20대 남성이 또래 친구를 살해한 사건에서, 경찰이 범행 직후 피가 묻은 나체 상태의 용의자와 지근거리에서 마주쳤으나 놓쳤고, 이 상황을 상황실에 알리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독자제보]


경북 경산 '피범벅 나체' 살인사건 당시 출동 경찰관들이 용의자를 발견하고도 놓친 사실은 CCTV 영상으로 이미 알려졌지만, 이 상황을 112상황실에 전혀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본지 취재로 새롭게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4일 새벽 경산시에서 발생했다. 20대 남성 A씨는 또래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뒤 알몸 상태로 거리를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초 112신고는 오전 4시 18분 접수됐다. 문신이 있는 알몸 남성이 피를 흘리는 상태로 편의점에서 우유를 가져갔다는 내용이었다. 112상황실은 이를 코드2로 분류하고 순찰차를 출동시켰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오전 4시 25분께 출동 경찰관들은 순찰차에 탑승한 상태로 약 2m 거리에서 A씨와 마주쳤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정지를 요구했으나 A씨는 달아났다. 이후 경찰관들은 혈흔과 발자국을 따라 이동하며 행방을 추적했다.


아주경제 취재 결과 이 조우와 도주 상황은 상황실에 전달되지 않았다. 112상황실은 현장 보고를 토대로 추가 순찰차 지원과 수배·차단 등 대응 확대 여부를 판단하는 곳으로, 이 정보가 전달되지 않으면 위험도를 재평가할 기회 자체를 갖지 못한다. 현장 경찰관이 A씨와 마주친 오전 4시 25분부터 별도의 살인 신고가 접수된 오전 4시 35분까지 약 10분 동안 상황실은 관련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아무 조치도 취할 수 없었다.



도주한 A씨는 범행 현장으로 되돌아왔다가 현장에 있던 친구들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오전 4시 46분 현장에 도착해, 4시 57분 신병을 인계받았다.


'112치안종합상황실 운영 및 신고처리 규칙'은 출동 경찰관이 현장 도착 즉시 최초보고를 하고, 상황이 바뀌면 수시보고하도록 정하고 있다. 다만 급박한 경우 조치 후 보고할 수 있다는 예외도 있어, 이번 사례가 이에 해당하는지가 확인돼야 할 부분이다.


유족 측은 A씨가 즉시 제압되지 않았다며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경북경찰청은 "최초 신고가 절도 사건으로 접수됐고, 경찰관들도 당시 A씨가 살인 혐의자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다만 판단 근거인 내부 매뉴얼 공개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https://www.ajunews.com/view/20260715163810703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쉼X더쿠🖤 여름 개기름 잡는 ‘라쉼 기름종이 징크 바이옴 세범 앤 블레미쉬 트러블 앰플’ 체험 이벤트! 88 00:07 4,11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6,6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19,6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16,2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0,8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7,4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3,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6439 기사/뉴스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75%로 0.25%p ‘인상’ 12 09:51 592
3116438 기사/뉴스 [단독] 서예지, 비웨이브와 전속계약‥토니안과 한솥밥 09:51 136
3116437 유머 현생 살다가 야구선수 만났을 때 뒤돌아보게 하는 방법 09:51 214
3116436 기사/뉴스 브브걸, '본투비 서머퀸'..물 오른 비주얼로 오늘(16일) 컴백 1 09:51 77
3116435 정치 “약물 낙태는 위험천만한 도박”… 국힘 윤용근, 李대통령 ‘미프진 허용’ 지시 규탄 2 09:49 158
3116434 정치 [단독]李, 靑에 청년비서관 신설…구글코리아 김태원 전무 임명 14 09:47 513
3116433 유머 축구선수 메시 공략법 4 09:47 578
3116432 정치 이준석 "국힘, 정이한 빌미로 '이번 기회로 개혁신당 못 일어서게' 모의" 2 09:47 85
3116431 기사/뉴스 이동국 아들 대박이, 유소년 축구 프로젝트 최종 12인 발탁…브라질 향한다, DNA 깜짝 11 09:44 1,382
3116430 유머 일본그룹 모나키 붐팔라 챌린지 09:44 245
3116429 정치 잠실 재검표 주장하던 국힘‥입장바꿔 "특검부터" 09:42 208
3116428 기사/뉴스 공유, 드디어 팬들과 만난다…데뷔 첫 亞 투어 개최 4 09:38 483
3116427 이슈 메시 특유의 몸빵을 경험해 본 해리 케인.gif 15 09:37 2,484
3116426 기사/뉴스 “27년 어머니 모신 대가로 받은 재산, 나눌 필요 없어”… ‘효도의 가치’ 인정한 대법 34 09:37 1,935
3116425 이슈 삼성 갤럭시 x 방탄소년단 제이홉 티저 8 09:36 682
3116424 기사/뉴스 [속보] 금융위원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완방안 조만간 발표" 31 09:35 893
3116423 기사/뉴스 F4회의 앞둔 이억원 "레버리지 대책, 빨리 낼 것"…거래정지엔 답변 피해 10 09:34 330
3116422 기사/뉴스 ‘하이브 라틴 팝 그룹’ 산토스 브라보스, 한국식 자체 예능 론칭 09:33 535
3116421 기사/뉴스 올해 상반기 수사감찰 대상 경찰 269명…장윤기 전에도 '증거인멸' 4건 8 09:33 243
3116420 기사/뉴스 “남편을 데리러 왔습니다”…수천km를 건너온 아내의 마지막 배웅 17 09:31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