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체 왜' 이정효 감독, 06년생 골키퍼 '스트라이커' 투입→'3부' 부산에 패배... 수원, 충격 '코리아컵 2R 탈락'
1,037 8
2026.07.15 21:50
1,037 8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골키퍼를 필드 플레이어로 기용하는 다소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하지만 수원은 끝내 하부리그 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코리아컵에서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수원은 15일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2027 코리아컵 64강에서 K3리그 선두 부산교통공사와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하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며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됐다.

이날 수원은 경기 시작 전부터 극심한 선수 부족에 시달렸다. 김도연, 일류첸코, 페신, 김지성, 고승범, 김성주, 정동윤, 이준재, 모경빈 등 주축 멤버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포항 스틸러스에서 영입한 센터백 한현서도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골문은 베테랑 양형모가 모처럼 선발로 출전해 지켰다.

선발진은 정상적으로 꾸렸으나 후보 명단이 문제였다. 부산교통공사가 9명의 교체 인원을 꽉 채운 반면, 수원의 벤치는 대기 골키퍼 이경준을 비롯해 박대원, 르본, 강성진, 김지호, 박지원까지 단 6명에 불과했다.

출발은 수원이 좋았다. 수원은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승범의 발리슛이 빗맞으며 크로스처럼 연결됐고, 이를 페신이 헤더 골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준재를 빼고 박대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후반 17분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치명적인 터치 실수를 범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부산교통공사 얀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을 허용한 수원은 곧바로 강성진, 르본, 김지호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8분에는 교체로 들어갔던 박대원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박지원이 급하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 교체로 수원은 벤치에 있던 필드 플레이어 카드 5장을 모두 소모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더 이상 가용한 필드 플레이어 자원이 없던 이정효 감독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

연장 전반, 수원은 2006년생 신예 골키퍼 이경준을 공격수로 교체 투입했다. 이경준은 전반 종료 후 교체 아웃된 박대원의 유니폼을 대신 입고 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로써 골키퍼 이경준은 필드 플레이어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골키퍼의 최전방 배치라는 궁여지책에도 수원은 끝내 웃지 못했다. 수원은 연장 전반 막바지 김지호의 뼈아픈 자책골이 나오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수원은 남은 시간 총력을 다해 만회골을 노렸으나 부산교통공사의 골문을 더는 열지 못했고, 결국 하부리그 팀에 무릎을 꿇으며 쓸쓸하게 대회를 마감했다.


https://naver.me/5wrdXXAZ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시원하게 OK? <오케이 마담2> 최초 극캉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27 00:07 1,25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3,5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16,6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31,5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14,2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0,8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6,6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2,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6336 이슈 일본 돈키호테에서 판다는 손풍기 태풍급이라길래 과장 미쳤네 했는데 1 02:36 183
3116335 정보 백조가 돌아다닌다고 화제인 일본 해수욕장.txt 3 02:34 157
3116334 이슈 부산 포켓몬 개찰구 5 02:31 161
3116333 이슈 눈 대박 동그랗고 몸 대박 네모남 3 02:21 630
3116332 이슈 강아지가 인어공주처럼 뱃살을 축늘어뜨리고앉아서멍때림 뭔일잇나 4 02:16 759
3116331 이슈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회사 대표 (의원 원장)에게 4년간 성착취를 당했습니다.. 19 02:08 1,509
3116330 이슈 오늘 무려 1년 만에 컴백하는 반가운 여돌... 1 02:03 533
3116329 이슈 《기묘한 이야기》 출연진이 돌아보는 10년의 추억 | 넷플릭스 1 02:01 245
3116328 유머 이제 웃음도 안 나올 정도로 경이로운 승헌쓰(직업: 악기) 가창.ytb 14 01:56 701
3116327 이슈 NCT 127 콘서트에서 즐길 수 있는 것 4 01:52 400
3116326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된_ "Devil" 2 01:51 138
3116325 이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로튼 토마토 평론가 신선도 9 01:51 1,146
3116324 유머 아이돌: 말을 많이하면 에너지가 떨어져요 / 한의사: 랩 하시나요? / 아이돌: 아뇨 그냥 말을 많이 해요 7 01:47 1,654
3116323 이슈 입에 음식 한가득 넣어 먹고 있는데 잘생겼단 소리 듣는 방탄소년단 진 17 01:39 1,266
3116322 이슈 올빼미형 인간, 성질 못됐을 가능성 높다 61 01:35 1,807
3116321 이슈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 업뎃 15 01:32 835
3116320 이슈 (약스포) 호프에서 연기평 좋은 배우 24 01:27 2,828
3116319 이슈 이제 알아 채는 사람보다 못 알아채는 사람이 더 많은 AI 장르 17 01:27 2,644
3116318 유머 반도의 페퍼로니 피자.jpg 12 01:24 2,222
3116317 이슈 태양이 고르는 빅뱅 ALIVE vs MADE 명반 논쟁 29 01:18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