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와일드 씽' 넷플릭스행…'민식바우' 시대, 배우 강동원의 '홍보 태도'가 남긴 짙은 아쉬움 [이슈in]
3,276 54
2026.07.15 17:08
3,276 54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은 단순히 '스크린을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관객과 배우가 호흡하고 소통하는 '체험의 공간'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관객들이 OTT 대신 극장을 찾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다름 아닌 현장감, 즉 '무대인사'를 비롯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이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배우들조차 기꺼이 '망가짐'을 자처하며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환갑을 넘긴 대배우 최민식은 팬들이 준 귀여운 머리띠를 쓰고 '민식바우'가 되어 화제를 모았고, 황정민 역시 살인적인 차기작 일정 속에서도 무대인사만큼은 악착같이 사수하며 관객을 향한 예의를 다하고 있다. 주연 배우들의 이 능동적인 발걸음은 단순한 팬 서비스를 넘어, 위기에 빠진 한국 극장가를 함께 살려내겠다는 처절한 연대의 표시다.

반면, 영화의 중심에 선 타이틀롤 강동원의 프로모션 행보는 다소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흘러나온다.

특히 영화 속 핵심 설정인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의 음악방송 출연 여부 등 세계관 과몰입을 유도할 수 있는 최적의 홍보 기회에서, 강동원이 인터뷰를 통해 다소 냉소적인 선긋기식 태도를 보인 점은 짙은 아쉬움을 남긴다. 무대인사 현장에서도 변화한 관객들의 적극적인 소통 요구와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조심스러운 스탠스를 유지했다.

여기에 공식 인터뷰 사진 촬영 대신 개인 의류 브랜드 관련 비공식 사진이 제공되는 등의 엇박자는, 가뜩이나 주연 배우의 참여도에 민감한 영화계 안팎의 시선에서 "작품에 대한 집중도와 책임감이 다소 아쉽다"는 쓴소리로 이어졌다. 1번 주연 배우가 보여주는 프로모션의 온도는 함께 달리는 조연 배우들과 홍보 스태프들의 동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물론 배우 개인이 가진 성향이나 마케팅 방식에 대한 가치관은 다를 수 있다. 과도하게 강요되는 '밈(Meme)'이나 캐릭터 쇼식 홍보에 부담을 느끼는 것 역시 존중받아야 할 배우의 권리일지 모른다.


하지만 관객의 티켓값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진 지금, 관객의 사랑으로 성장한 톱스타라면 변화한 시장의 요구와 대중의 기대감 역시 무겁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와일드 씽'이 지닌 유쾌한 에너지와 조연 배우들의 열연이 오롯이 빛나기 위해서라도, 주연 배우가 짊어져야 할 '홍보의 무게'에 대한 보다 성숙한 고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08/0000315012

댓글 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52 07.13 78,56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3,5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16,6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31,5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14,2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0,8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6,6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2,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6337 이슈 박진영이 극찬했던 빅뱅의 노래 2 02:43 28
3116336 이슈 일본 돈키호테에서 판다는 손풍기 태풍급이라길래 과장 미쳤네 했는데 3 02:36 678
3116335 정보 백조가 돌아다닌다고 화제인 일본 해수욕장.txt 10 02:34 421
3116334 이슈 부산 포켓몬 개찰구 7 02:31 250
3116333 이슈 눈 대박 동그랗고 몸 대박 네모남 4 02:21 766
3116332 이슈 강아지가 인어공주처럼 뱃살을 축늘어뜨리고앉아서멍때림 뭔일잇나 4 02:16 886
3116331 이슈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회사 대표 (의원 원장)에게 4년간 성착취를 당했습니다.. 25 02:08 1,792
3116330 이슈 오늘 무려 1년 만에 컴백하는 반가운 여돌... 1 02:03 591
3116329 이슈 《기묘한 이야기》 출연진이 돌아보는 10년의 추억 | 넷플릭스 1 02:01 258
3116328 유머 이제 웃음도 안 나올 정도로 경이로운 승헌쓰(직업: 악기) 가창.ytb 15 01:56 765
3116327 이슈 NCT 127 콘서트에서 즐길 수 있는 것 4 01:52 421
3116326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된_ "Devil" 2 01:51 151
3116325 이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로튼 토마토 평론가 신선도 10 01:51 1,191
3116324 유머 아이돌: 말을 많이하면 에너지가 떨어져요 / 한의사: 랩 하시나요? / 아이돌: 아뇨 그냥 말을 많이 해요 7 01:47 1,731
3116323 이슈 입에 음식 한가득 넣어 먹고 있는데 잘생겼단 소리 듣는 방탄소년단 진 18 01:39 1,312
3116322 이슈 올빼미형 인간, 성질 못됐을 가능성 높다 63 01:35 1,854
3116321 이슈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 업뎃 15 01:32 868
3116320 이슈 (약스포) 호프에서 연기평 좋은 배우 25 01:27 2,897
3116319 이슈 이제 알아 채는 사람보다 못 알아채는 사람이 더 많은 AI 장르 17 01:27 2,728
3116318 유머 반도의 페퍼로니 피자.jpg 12 01:24 2,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