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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여자배구 A구단... 코치는 윤리센터 조사 중, 단장은 돌연 교체

무명의 더쿠 | 15:26 | 조회 수 2133



15일 배구계 등에 따르면 모 구단의 한 선수는 과거 회식 자리에서 A코치 행위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구단에 이를 정식으로 문제 제기했다. 이후 구단은 A코치와 피해 선수의 동선을 분리하는 조치를 취했고, A코치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엔 감독도 동석했다.


스포츠윤리센터도 구단과 피해 선수 측의 신고로 사건을 접수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시 자리에 있던 인원들이 많은 데다 이적한 선수·스태프도 많아 조사가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조만간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A코치의 팀 복귀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징계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


당시 회식 자리에 동석했던 모 구단 감독은 A코치 관련 의혹에 대해 "현재 은밀하게 조사 중인 사안이라 드릴 말씀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지금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구단은 물론 배구계에도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는 취지의 우려도 더했다.


해당 구단을 둘러싼 묘한 분위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새 시즌 구상이 한창이던 B단장이 돌연 보직 해임됐다. 취임 1년 4개월 만이다. 단장직에서 물러난 B단장은 현재 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전 단장은 다만 최근 단장직에서 물러난 인사 조치와 해당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절대 해당 사건 때문은 아니고, 회사 차원의 인사였다. 아직 단장 교체 관련 보도자료가 배포되지 않아 혼선이 있지만, 스포츠단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에 1일자로 인사이동이 있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단장 교체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선수단 연봉 협상이나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 선발 등 새 시즌 구상을 계획하던 상황에 단장 교체 인사가 나왔다"며 "당장 다른 업무를 맡기엔 그래서 휴직을 내고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단장 재임 시절 불거진 A코치 관련 의혹에 대해선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 기각이 되거나, 한국배구연맹(KOVO) 차원으로 넘어가 상벌위원회가 열리지 않을까 싶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ㅈㅁ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108/000345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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