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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범인인가 싶어가"‥스윽 가더니 '홱' 결정타 "누나가 그 옆에 있었는데 내보고 잡으라 해가지고 잡았죠"

무명의 더쿠 | 13:06 | 조회 수 1725

https://youtu.be/K4-KtT1mnv4?si=QWfImJCxTih1uyM-



지난달 8일 경남 김해시의 한 주택가 골목.

다급한 일이 있어 보이는 20대 남성 A 씨가 전화를 하며 빠르게 이동합니다.

그런데 길모퉁이에서 경찰차를 마주치자 갑자기 몸을 돌려 달아납니다.

경찰도 즉각 차에서 내려 전력질주를 시작합니다.


눈앞까지 쫓아갔지만 A 씨 역시 온 힘을 다해 달아나며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그때 다소 먼 거리에서, 뭔가 낌새를 눈치챈 한 남성.

경찰의 추격전을 보더니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예상된 도주로 쪽으로 슬슬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A 씨가 코앞까지 오자 두 손을 빼 순식간에 낚아챕니다.

경찰 바디캠으로 보면 시야에 없던 남성이 순간 날아든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시민]
"뭐 우당탕탕 뭐 뛰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저 사람 잡으라길래 아 저 경찰이 오니까 이 사람 범인인가 싶어가 그래가지고 잡게 됐습니다."

남성은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A 씨의 팔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고 경찰은 수갑을 채우며 긴급체포했습니다.

붙잡힌 A 씨는 다름 아닌 금은방 절도 용의자였습니다.

불과 15분 전 귀금속 업장에 들어가더니 시가 780만 원 상당의 금 10돈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업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주 가능성이 높은 골목길부터 수색하다 용의자를 찾아냈고, 300m 가까운 추격전 끝에 위험을 무릅쓴 남성의 도움으로 체포에 성공했습니다.

[시민]
"누나가 그 옆에 있었는데 내보고 잡으라 해가지고 잡았죠. <안 무서우셨어요?> 순간 뭐 그런 생각은 안 했는데 그냥 뭐 어떻게 잡게 됐습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검거에 도움을 준 이 남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누범 기간 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은 A 씨가 전화를 하며 이동하던 것을 수상히 여겨 조사한 끝에 20대인 공범도 특정해 구속한 뒤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영상 제공 : 경남경찰청)

고은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1181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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