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수현이 2018년 군복무시절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전문 (김수현측도 인정한 편지)
86,572 560
2026.07.15 11:25
86,572 560

이건 김수현 소속사에서도 김수현이 보낸 편지가 맞다고 인정했음

다만 지인에게 보낸 편지라는 입장

PkTtkA

마침 오늘은 날씨가 아주 변덕을 부린 덕분에 나도 이리저리 휘둘려버린 멋진 토요일이라,
뭔가 써보기도, 세로네로 생각하기도 좋은 날

아침엔 흐린 안개에 '오늘은 또 어떤하루가 되시려고' 걱정하다가 바로 그 감성에 노래방가서 신승훈 아저씨 노래를

다 말아먹고 욕도먹고... ㅇㅅㅇ

한시간 이나 지났을까. 내 살갗을 이지경으로 만든 그 따가운 햇빛놈이 쨍하니 거짓말 같이 떳다.

'와씨 이건 느낌이다' 오일 챙겨 헬기장으로 앞판 뒷판 굽다가 태닝하고 한시간이나 지났을까 더워서 더이상은 못해

점심먹고 무려 하트시그널2 재방 시청하신다. 열심히 응원하고 아쉬워하고.

바깥엔 어느새 먹구름이 두텁께 쌓이더니 온갖 괴성을 내면서 가진걸 다 쏟아붓는다.

'와 진짜 오늘 작전아니어서 다행이다' 한시간이나 지났을까

너무 달렸는지 기대와는 다르게 벌써 그쳤다. 2회전 준비인지 먹구름을 남겨놓고 그쳤는데

그 먹구름 뒤에 해가, 구름 그림자를 만들고, 구르미는 더 까매지고, 그 사이사이로 햇빛이 새어나오면서

저 구름돼지 안에서 해가 폭발해서 튀어나오는 것처럼, 볼만한 그림이었는데 카메라가 없어.

이전에도 11월 어느 아침에 빈 운동장에 낙엽들 위로 눈이 날리면서, 쓸쓸한 그림도, 처음 작전나가서

내 시야 끝까지 산들로만 첩첩이 가득 메워서 '와 우리나라도 이런게 되네' 하기도

월광이 99%였던 매복날에는 하늘에 별들 너무 많고 환해서 지형지물이 선명히 보여서 밤새 겁내고 있기도 하고

날씨가 풀리면서 계절냄새가 바뀌었는데, 훈련받는다고 힘들어 죽겠는데

갑자기 코에 '햇빛을 많이 머금은 모래냄새'가 봄일 센치하셨지.

아 뭐랄까. 그냥 어떤게 좋은 기준인지 낙인지, 뭘 보고 있는지 느끼고 있는지... 이런 얘기라도 해주고 싶어서

얼굴을 보기 힘든데 마음이 어떤지, 내 의지가 어떤지. 막 부담주면 안되니까

가장 말할수 있는건 보고싶어 인가...

어쨌든 좋은 주말이었다. 글써보기도

전역하면 얼른 복귀해야지 하기도

가까이 일본이나 멀리 북유럽이나 여행해야지 하기도.

여기 어린놈들한테 휩쓸려서 나도 학교 복학이나 해볼까 하기도.

아 그럼 같이 다니나?

근데 전역에 언제? 뒤로 돌아보면 벌써 입대한지 8개월인데 앞으로 보면 아직 1년이 넘게 남았니.. 아하하

그래서 앞으로도 쭉.. 잘 좀. 최선을 다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충성

멀리있는 김일병.





김새론 고등학생 때임 김수현은 한국나이 31살 때

댓글 56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토팜💙]🚨민감하고 손상된 피부 주목! 판테놀 10% 고함량 ✨아토팜 판테놀 로션✨ 체험단 모집 404 09.14 64,21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068,4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107,2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90,6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712,3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7,8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6,0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3,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4,8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0,7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04,9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9875 이슈 ATEEZ(에이티즈) 홍중, Bazzi - 'ENOuGH' Official MV Teaser 2 00:01 9
3159874 정보 2️⃣6️⃣0️⃣9️⃣1️⃣6️⃣ 수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00:01 33
3159873 이슈 플레이브 PLAVE 5th Mini Album 'HYPERDRIVE'   Promotion Scheduler   1 00:00 43
3159872 이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북미 역대 흥행 1위 등극 5 09.16 180
3159871 이슈 진짜 바쁠때는 잘 시간없이 샤워만 하고 출발한다는 리센느 미나미 09.16 313
3159870 이슈 헤어하면서 졸던 유부녀 킬러 율이 배우 1 09.16 541
3159869 이슈 고양이 입양 1일차 vs 30일차 3 09.16 435
3159868 유머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성냥 두 개를 서로 문지르면 어떻게 될까요? 5 09.16 459
3159867 이슈 강아지 찍힌 택배 배송 완료 사진 1 09.16 807
3159866 이슈 5년전 어제 개봉한, 영화 "기적" 1 09.16 115
3159865 이슈 동네 순하고 이쁨받는 강아지 가족을 몰살시킨 끔찍한 초딩들 ㄷㄷ 26 09.16 1,503
3159864 이슈 챌린지 피하려고 문 잠그는 6세대 아이돌 2 09.16 609
3159863 유머 남자며느리 여자사위 타령 웃긴게 뭐냐면 13 09.16 1,160
3159862 이슈 다크 빌런 소개하듯이 살인마들 소개해서 욕 먹는 중인 넷플릭스 6 09.16 874
3159861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 09.16 406
3159860 이슈 현재 논란중인 대화 내용.. 21 09.16 2,017
3159859 이슈 나는 형을 미워한 적은 없어요 엄마를 미워한 적은 있겠지만 2 09.16 1,391
3159858 이슈 효연한테 인정받은 소녀시대 찐팬 지예은 6 09.16 812
3159857 유머 지금 보니 경악스러운 90년대 노래 가사(하늘땅별땅) 11 09.16 1,210
3159856 유머 아직 귀가 째끄만 아기토끼 7 09.16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