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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꾹 닫은 대세 배우, 인기 있는 이유 알겠네

무명의 더쿠 | 11:05 | 조회 수 5661

말 많기로 유명한 윤경호의 13시간 묵언수행, 소탈한 매력에 진심 더해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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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 SBS

지난 13일 배우 윤경호는 조금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전직 특수부대 요원 박진철 역으로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의 시청률 공약으로 내건 '13시간 묵언 수행'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과 팬 사인회까지 말하지 않은 채 일정을 소화했다.

화이트보드와 손짓만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평소 '투 머치 토커'로 유명한 윤경호가 가장 자기답지 않은 방식으로 약속을 지킨 모습은 또 하나의 화제를 만들었고, <김부장>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이벤트는 요즘 윤경호가 왜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영화와 드라마 속에선 믿고 보는 배우면서 작품 밖 예능에서 꾸밈없는 입담과 인간미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웃음과 진심을 모두 품고 있다는 점이 '대세 배우' 윤경호를 만든 경쟁력이라는 사실이 묵언 수행을 통해 증명되었다.

작품 밖에서도 통하는 인간적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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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
ⓒ SBS

사실 윤경호의 전성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단역과 감초 역할을 맡으며 조금씩 존재감을 키워온 그는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영화 <좀비딸>,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SBS <김부장>까지 주요 출연작의 흥행을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를 굳혔다.

윤경호는 작품 밖에서도 자연스럽게 화제를 만들어낸다.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서는 질문 하나에도 끝없이 이야기를 풀어낼 만큼 놀라운 입담을 과시했다. '투 머치 토커'라는 별명이 자연스럽게 붙을 정도로 솔직하고 꾸밈없는 화법은 어느새 윤경호를 상징하는 매력이 됐다.

이번 묵언 수행 공약 역시 그런 캐릭터에서 출발했다. 누구보다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침묵을 선택했다는 반전 자체가 신선한 재미를 안겼고, 약속을 끝까지 지키려는 모습은 그를 향한 호감으로 이어졌다. 이제는 윤경호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콘텐츠가 된 셈이다.

웃음 너머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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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예능 '핑계고', '라면먹고 올래'
ⓒ 안테나플러스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꾸준히 출연한 유튜브 토크 예능 <핑계고>는 배우가 아닌 '인간 윤경호'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결정적인 계기였다.

<유 퀴즈>에서는 오랜 무명 생활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 배우로 살아오며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으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반면 <핑계고>에서는 특유의 쉼 없는 입담과 솔직한 리액션으로 방송 내내 웃음을 책임졌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말만 들어도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배우"라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수다와 예상치 못한 농담, 상대를 편안하게 만드는 소탈한 태도는 배우 윤경호를 더욱 친근한 인물로 만들었다. 작품 속 캐릭터와 실제 모습 사이의 거리감이 크지 않다는 점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그를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이유가 됐다.

'배우 윤경호'라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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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
ⓒ SBS

<김부장> 이후에도 윤경호의 행보는 계속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2>와 시리즈 <꿀알바>가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영화 <고딩형사>, 디즈니+ 오리지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장재현 감독의 <뱀피르> 등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최근 출연작들을 살펴보면 윤경호는 더 이상 '주연을 빛내는 조연'에 머물지 않는다. <김부장>에서도 박진철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자칫 무겁게 흐를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고, 감정의 흐름과 작품의 화제성까지 책임지는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윤경호는 웃음을 만들면서 동시에 눈물도 함께 선사할 줄 아는 배우다. 지금의 윤경호 전성시대는 단순히 연기력만으로 찾아온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다져온 실력 위에 진정성이 더해졌고, 결국 "배우 윤경호"라는 브랜드가 완성되었다. 이제 그의 이름 세 글자는 대중에게 깊은 신뢰와 믿음을 주는 존재가 되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47/00025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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