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7살에 소설 쓴 ‘문학 천재’, 표절로 추락···불공정 아이콘 된 장팡저우와 들끓는 중국[시스루피플]
2,770 8
2026.07.14 22:02
2,770 8

바이두 백과

바이두 백과

중국 대학가에 학술 부정 이슈가 휩쓸고 있는 가운데 ‘문학신동’으로 이름이 높았던 작가 장팡저우(蔣方舟 ·37)가 석사학위 논문 표절이 인정돼 학위를 취소당했다.

중국 인민대는 13일 웨이보에 올린 공지에서 장팡저우의 2019년 석사학위 논문에 표절이 발견돼 학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장팡저우는 해외 학술지에 실린 논문 일부를 인용 표시하거나 참고문헌에 명시하지 않고 그대로 자신의 논문에 가져왔다. 장팡저우의 지도교수이자 저명 작가 옌련커는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장팡저우도 같은 날 웨이보에 글을 올려 “학교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로 실망한 독자들과 징계를 받은 지도교수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장팡저우는 1989년 후베이성 상양시에서 태어났다. 작가 샹아이란의 딸이며, 7세 때 첫 소설 <하늘을 열어라>를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 소설이 1999년 출간되고 후난성 교육위원회의 권장도서로 선정되며 ‘문학신동’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17세 때까지 총 8편의 소설을 출간했다. 이 가운데 11세 때 쓴 <성장>은 동성애를 다뤄 화제가 됐다.

장팡저우는 2008년 칭화대 신문방송학원에 입학하면서 또래들의 밉상이 됐다. 장팡저우의 칭화대 본고사 시험 점수가 합격선에 못 미쳤지만 대학 측이 특별히 입학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장팡저우가 졸업 후 잡지 <신주간> 부편집장으로 일하며 쓴 몇몇 기사에 오류가 발견되자 그의 옛 작품도 어머니가 대필해 준 것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장팡저우는 앞서 2006년 7월 신작 소설 출판기념회에서 한국 인터넷 소설 작가 귀여니(본명 이윤세)가 자신에게 한참 못 미친다고 평가하며 한류 소설의 본질이 ‘사기’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한국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메리 셀리의 프랑켄슈타인을 다룬 석사논문 표절 의혹은 샤오잉 칭화대 철학과 교수가 2025년 8월 블로그를 통해 제기하며 처음 불거졌다. 샤오잉은 인민대 측에 메일을 보내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연달아 폭로했다. 현직 칭화대 교수가 고발자로 나서면서 인민대는 수세에 몰렸다.

인민대는 지난 3일까지 16곳의 인용 표시가 부실하지만 부정행위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고 지도교수만 징계했다. 외부 전문가들이 합류한 조사에서 해외 논문 표절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열흘 만에 학위 박탈에 이르렀다. 대중 여론은 싸늘하다. 온라인에서 “인민대는 평소 논문 저렇게 쓰느냐” “대체 얼마나 더 많은 부정행위가 있었느냐”는 냉소가 따라붙고 있다.

중국에서는 올해 4월 유명 과학 블로거 ‘겅퉁쉐’가 퉁지대, 난카이대 등 유명 대학 고위 교수 5명과 연구팀의 논문 부정행위를 폭로하면서 ‘만연한 학술 부정’이 도마에 올랐다. 취업난이 심화되고 석박사 졸업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한편 대학들이 질보다 양적 평가를 우선하는 분위기에서 데이터를 조작하고 논문 심사를 허술하게 한다는 사실이 공론화됐다. 가혹한 경쟁과 불공정한 현실에 대한 분노가 대학 내부를 향하는 분위기다.

https://v.daum.net/v/2026071416044057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Wavve 오리지널 예능 <더 커뮤니티 2: 보이지 않는 손> GV 시사회 초대 이벤트 67 09.03 55,64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17,7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950,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92,2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555,9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12,2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8,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39,1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5,5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0,7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88,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0162 이슈 150년 전 가톨릭 금기 깬 레퀴엠 '심판의 날' 00:16 0
3150161 유머 집에 조명 고치러 기사님 오셨는데.. 00:16 100
3150160 유머 아랫집 어린이가 찾아와서 다소 당황스러운 신혼부부 00:15 256
3150159 유머 고양이 발톱 깎는걸 쉽게 만들어주는 아이템 00:15 119
3150158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화사 "I Love My Body" 1 00:15 17
3150157 유머 (조금 징그러울 수 있음) 한 일본 미대생의 대학과제 2 00:14 211
3150156 이슈 내가 만약 소속사 사장이라면 데리고 있고 싶은 K-POP 보이그룹 멤버는? 1 00:14 145
3150155 이슈 영국 딸기는 다 가짜였다! 제대로 돈값한 K-딸기의 위엄 3 00:14 255
3150154 이슈 이탈리아인이 만드는 스시 피자 2 00:14 140
3150153 기사/뉴스 25년 만에 극장 온 ‘이누야샤’…개봉 주 포스터 3종 푼다 00:14 36
3150152 기사/뉴스 효연 “티파니 변요한과 연애 내게 가장 마지막으로 고백, 섭섭해”(전참시) 3 00:13 339
3150151 유머 이사하니까 고양이가 말문이 트였어요 엄청 뭐라고 말해요 못알아먹어서 미안해 1 00:12 327
3150150 이슈 미야오 인스타그램 업로드 00:11 79
3150149 유머 90년대 뮤직비디오 찍는법 1 00:11 91
3150148 이슈 [F1] 이탈리아 그랑프리 폴 포지션(퀄리파잉 1위) : 피에르 가슬리(알핀) 4 00:11 137
3150147 이슈 더쿠 오타쿠들 난리날 것 같은 핫게 여성향 게임 현재 상황...........jpg 33 00:10 948
3150146 이슈 현재 Ai 발전속도 그래프 5 00:10 594
3150145 이슈 1960년대의 너무 귀여운 장난감 같은 미니오븐 4 00:10 180
3150144 이슈 해리포터 론 패밀리의 인터뷰ㅋㅋㅋㅋ 13 00:07 997
3150143 이슈 직접 낚은 물고기 사람들과 나눠 먹는 방탄소년단 진🐟 2 00:06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