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배재고 “‘스벅’ 응원, 조롱하려 조직적 준비한 것 아냐”
15,577 268
2026.07.14 14:23
15,577 268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이효준 교장 명의의 재심신청서에서 “근거 조항이 모호하고 학생들의 개별적인 가담 여부와 정도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재심 신청 취지를 밝혔다.

특히 배재고 측은 문제가 된 응원 구호가 잘못된 것은 맞지만, 조직적으로 이를 준비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배재고는 “‘가야지, 가야지’ 응원 구호는 고교야구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응원행태”라면서 “배재고 야구단도 이에 따라 율동과 응원구호를 연호한 것이지 광주제일고(광주일고) 선수단을 조롱하거나 모욕하기 위해 (응원을) 조직적으로 준비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스타벅스 가야지’ 등 응원은 광주일고 야구단, 나아가 광주시민들에까지 상처를 주는 행동임에 틀림없다”며 “깊이 반성하고 그와 같은 부적절한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모든 분에게 다시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배재고는 실제 응원 구호를 외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일괄적인 징계가 적용된 점 역시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배재고는 “야구단 학생 중에는 대학 입시 또는 프로야구단 입단 심사를 앞둔 고3 학생들이 12명이고, 그중 고3 학생 2명은 타석이나 대기 타석에 있어 응원 구호를 외치지 않은 것이 명백하다”며 “설령 더그아웃에 있었더라도 보통 응원에 참여하지 않고 1, 2학년 학생들이 고3 선배들을 응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원 참여 여부와 참여 정도를 면밀히 조사해야 하지만, 조사 없이 일률적으로 6개월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한다면 응원에 참여하지 않은 고3 학생들은 책임 유무나 경중과 무관하게 앞으로 장래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배재고는 징계 핵심 근거가 된 ‘경기방해’나 ‘심판 불복’ 행위가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배재고는 “규정상 징계 대상이 단체일 경우에는 심판불복 경기방해 또는 경기장 폭행 난동에 해당해야 하는데, 당시 광주일고 측 항의, 심판 제지로 잠시 경기 중단이 되었던 시간은 1, 2분에 불과하고 심판불복 행위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며 “경기 방해 행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배재고는 재차 “심판불복 경기방해 있었다고 판단하더라도, 아직 어린 학생들인 점,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여 광주일고 측에서도 선처를 바라는 입장을 표명한 점, 심판불복 경기방해 징계 조치의 상한이 6개월인데 진행 상황에 비춰 최대 6개월의 조치를 하는 것은 비례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출전 정지 기간을 단축해달라”고 했다. 

배재고는 함께 제출한 교직원 탄원서에서도 “선수들은 이번 일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큰 결과를 가져오는지 뼈저리게 깨닫고 있으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이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37436?sid=102

댓글 2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7.13 51,68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7.13 26,7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26,6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05,9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13,5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86,4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3,2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5,0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8,3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1,4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5246 이슈 신난 박진영 올해 워터밤 의상원단 공개.jpg 17:13 0
3115245 유머 아이구~ NCT 좋아해? 연애 못해~~ 그러면 17:12 53
3115244 이슈 2017년 첫방송 이후 역대 처음으로 화제성 1위 달성했다는 전지적참견시점 17:12 69
3115243 이슈 뱃살 만져서 짜증내는 고양이 2 17:09 301
3115242 이슈 은채가 구성한 르세라핌 멤버들 야구 포지션 17:09 222
3115241 이슈 구조된 남방큰돌고래 안목이 [포토] 3 17:07 581
3115240 이슈 보아 9월에 일본 BoA the LIVE 투어 후 내년 1월 파이널 공연 예정 17:06 247
3115239 이슈 뱃살이 아주 말랑말랑말랑 5 17:04 694
3115238 기사/뉴스 '20140416' 대학병원 앱 '세월호 참사' 연상 문구 논란 11 17:02 783
3115237 이슈 춘천 가실 일 있나요...? 육림닭강정을 꼭 드셔보시길..... 갓 나왔을 때도 미쳤지만 식었을 때의 그 쫜득쫜득함은 육림에서만 느낄 수 있음.. 1 17:01 1,050
3115236 기사/뉴스 '부실복무' 송민호 "책임자에 돈 빌려주고 자녀 춤 상담도"…재입대할까 12 17:00 1,062
3115235 유머 503덬 찾아요. 188 16:57 14,060
3115234 이슈 핀터레스트 여행하다가 실바니안으로 영화를 재현한 시리즈를 발견했고 너무 귀여워서 함박웃음 지음 11 16:56 1,430
3115233 이슈 애니메이션 30주년 기념 <명탐정 코난전> 홍대 AK플라자에서 오픈 예정(8월 12일부터~) 16:56 278
3115232 이슈 2026년 7월 2주차 아이돌로지 한줄평/단평 (리센느, 재현) 1 16:55 324
3115231 이슈 순혈 사이비가 알려주는 교내 결혼방법 16 16:54 2,208
3115230 유머 부모 관련으로 알게 된 것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일. 5 16:53 2,329
3115229 이슈 1년에 1900만명이 여행 오는 미국 도시 23 16:53 2,062
3115228 이슈 기상특보 발효현황.jpg 23 16:52 3,128
3115227 유머 한국인들은 죄송합니다가 너무 길어서 4 16:52 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