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영구 퇴장을 명한다
1,277 0
2026.07.14 00:00
1,277 0

https://youtu.be/wN2Z7htVw_8?si=0JUITKcldYsUmSjc




1966년 7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누군가 외쳤습니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맞붙은 
월드컵 8강전.

전반 35분, 주심이 아르헨티나의 주장 
안토니오 라틴에게 퇴장을 명했습니다.

라틴이 스페인어로 강하게 항의하자 
독일어를 쓰던 심판은 욕설로 착각하고,
언어 폭력으로 퇴장시킨 겁니다.

억울했던 라틴은 통역사를 찾으며 
경기장에서 버텼습니다.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퇴장한 라틴은 
영국 왕실의 상징물에 분노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 뒤 두 팀의 경기는 육탄전에 가까워졌고, 
1대 0으로 이긴 잉글랜드 감독은 상대 선수들을 
짐승에 빗대며 야만적이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그날의 오해와 다툼은 언어가 달라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공통의 신호.

옐로 카드와 레드 카드의 도입 계기가 됐지만,
양국의 앙금은 지금도 가시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팀에 프랑스인이 없다.

조만간 4강에서 만나는 상대 팀을 향해 
스페인 전직 총리가 던진 인종 차별 발언입니다.

60년 전 말이 통하지 않아 노란색, 빨간색 카드를 만들었지만, 
그 어떤 카드로도 차별적 주장까지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제라도 그라운드 밖으로 
영원히 퇴장시켜야 할 것은
이기기만 한다면 상대방을 어떤 식으로 긁어도 
문제가 아니라는 그 낡아 빠진 
20세기형 혐오 마인드입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35 07.13 43,50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7.13 23,8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2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04,8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12,9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81,0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2,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4,0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8,3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1,4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4840 이슈 핸드폰 때리기 전에 콧김 개크게 두 번 뿜는 거 너무 웃김 11:19 191
3114839 이슈 꼬리풍성한 웃상고양이 3 11:18 247
3114838 이슈 이게 믿음이고 교감이고 사랑이다 11:17 272
3114837 이슈 [단독] 트와이스 쯔위, 11년 만에 JYP 떠난다 62 11:15 3,918
3114836 이슈 바이브코딩 창업 열풍이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바이브코딩 현실 7 11:15 612
3114835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우주소녀 "KISS ME" 11:14 22
3114834 유머 절도범이 차주에게 전화한 이유 9 11:12 1,287
3114833 기사/뉴스 브라질 룰라,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선언에 “해적질” 4 11:12 255
3114832 기사/뉴스 “BTS 가짜 굿즈 몰수·폐기” 美 투어 앞두고 하이브 법적조치 11:09 388
3114831 이슈 초딩때 학교에서 영어시간에 배웠던 노래가 사실 인도네시아밴드 노래였다는 것도 신기했고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앗따아 3 11:09 555
3114830 이슈 ‘나이 30에도 부모에 얹혀산다’…집값에 갇힌 2030 청년들 67 11:03 1,805
3114829 기사/뉴스 [단독]지석진, ‘부산코미디페스티벌’ MC 확정 11:02 360
3114828 이슈 타팀 팬이면서 공연하러 온다고 난리난 코요태 신지 346 11:01 17,457
3114827 정보 네이버페이 25원받아가셔 17 11:01 1,014
3114826 이슈 복어인 줄 알았어 4 10:59 896
3114825 유머 스탭들: 닝닝아놀자 / 닝닝: 집가자제발...보통 반대 아니냐고ㅜ아 11 10:58 2,025
3114824 이슈 최유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0:58 387
3114823 이슈 "부럽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실시간 노르웨이 대표팀 퍼레이드 영상 ㄷㄷㄷㄷㄷ 2 10:58 1,108
3114822 기사/뉴스 지리산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무산쇠족제비' 서식 포착 11 10:57 1,074
3114821 정치 ‘송도구 분구’ 여야 안 가리고 확산 분위기 7 10:56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