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밥 한번 먹자, 시간 언제 돼?” 다 빈말이었다…요즘 Z세대가 약속 피하는 이유 [이슈, 풀어주리]
2,005 6
2026.07.13 19:30
2,005 6

치솟는 물가에 친구와의 만남까지 줄이는 이른바 ‘프렌드플레이션(Friendflation)’ 현상이 한국을 넘어 일본과 미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식사와 커피, 술값 등 모임 비용이 빠르게 늘어나자 약속 횟수를 줄이거나 부담스러운 만남을 피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프렌드플레이션은 친구(Friend)와 물가상승(Inflation)을 합친 신조어로 비용 부담이 인간관계 방식까지 바꾸는 현상을 뜻한다.

 

12일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천국이 지난달 Z세대 6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3%는 물가 상승으로 친구와의 만남이나 모임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49.1%는 비용 부담을 ‘자주 느낀다’고 응답했다.

 

경제적 부담은 실제 소비 행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응답자의 71.2%는 최근 1년 사이 친구와의 만남 관련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83.9%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모임 횟수 자체를 줄였다고 밝혔다.

 

가장 부담이 큰 항목은 식사비였다. 응답자의 78.4%가 식사비를 가장 부담스럽게 느낀다고 답했고 커피·디저트 비용(40.1%), 주류비(29.7%), 생일·기념일 비용(25.8%), 여행비(22.4%), 공연·전시 등 문화생활 비용(20.6%)이 뒤를 이었다.

 

친구를 한 번 만날 때 사용하는 비용은 3만~5만 원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응답자의 3분의 1은 한 번의 만남에 5만 원 이상 지출하면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비용 부담은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출을 줄였다고 답한 응답자의 88.8%는 동창이나 동기 등 친구와의 만남부터 줄였다고 응답했다. 가장 부담스러운 친구 유형으로는 ‘비싼 맛집만 찾는 친구’가 56.4%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술자리를 선호하거나 자주 만나자고 하는 친구 역시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경험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프렌드플레이션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과시성 소비에 대한 부담이 커진 만큼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문화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물가가 바꾼 인간관계…일본·미국도 ‘프렌드플레이션’

 

이 같은 현상은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일본에서 모임에 드는 비용과 관계의 만족도를 따져 참석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돈을 써서 친구와 외식해도 관계가 깊어지는 건 아니라서 집에서 마시는 경우가 많다”는 30대 남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4114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390 10:01 26,56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74,8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36,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51,7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10,1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1,7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3,5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7,9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6,0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8,4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3,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1843 유머 할부지 손 중독 시작된 꿀떡이 넷째바오❤️🐼 20:48 145
3131842 이슈 광주천에 수달이 있냐 없냐로 서로 황당한 야선들 20:48 104
3131841 유머 수상한 카페 20:46 144
3131840 유머 후이가 할부지랑 체중 재는 동안 채혈자세 잡고 기다리는 루이바오🐼💜🩷 7 20:46 403
3131839 유머 교환 독서 책 첫 문장에 4명 모두 악플을 달다 3 20:45 356
3131838 기사/뉴스 양산 기온 '42도' 122년 관측 사상 최고…43도 위협 1 20:44 185
3131837 이슈 뭐라는거임 알아듣게 말을 해요 뉴스채널 맞나 5 20:44 555
3131836 이슈 영남권 '패쓰~' 4 20:43 690
3131835 이슈 6잘 수망했다는 우원재.jpg 20:43 627
3131834 이슈 프롬에서 냅다 삼성 라이온즈 응원가 부르는 삼빠 아이돌.twt 20:43 208
3131833 기사/뉴스 “성심당은 천겹식빵 안팔아요”…명성 노린 사칭·허위광고에 주의 당부 1 20:43 435
3131832 기사/뉴스 영천 공장 화재 초진…산으로 번진 불길 완전 진화 20:42 89
3131831 기사/뉴스 외국인 얼굴부터 동선까지 싹 다 감시…중국판 '마이너리티 리포트'? 20:42 166
3131830 유머 건강검진 결과 때문에 전화가 왔는데 7 20:41 1,387
3131829 이슈 [KBO] 야선에게 수류탄을 던지라고 시킴 1 20:41 558
3131828 이슈 지난주 3일간 팬콘 마친 뽀송한 상태의 레드벨벳 단체사진 2 20:41 454
3131827 이슈 의외로 서민들, 청년들이 계층 사다리 오르기 쉬웠던 시기 55 20:38 2,681
3131826 이슈 의대에 있는 여교수님들은 다수가 자녀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40 20:37 2,661
3131825 유머 ??? : 살려줘 MJ! 6 20:36 894
3131824 기사/뉴스 47도가 웬 말‥미 서부 뒤덮은 '열돔'에 산불 공포까지 4 20:36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