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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홈플러스 침몰시킨 MBK의 셈법

무명의 더쿠 | 19:23 | 조회 수 2354
7조 인수 뒤 점포 팔아 빚 갚고 배당까지

이커머스 전환 놓치고 만성 적자 늪으로

마지막 메리츠 탓하며 법원 결정문도 배포


빚으로 산 대가


홈플러스의 청산 위기는 2015년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던 당시부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면서 시작됐습니다. MBK파트너스는 그해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인수했는데요. 홈플러스가 이미 지고 있던 기존 부채를 제외하고 실제로 MBK파트너스가 치른 인수 대금은 약 6조원 안팎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중 상당 부분을 빚으로 조달했다는 점입니다. MBK파트너스는 인수 대상 회사의 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했습니다. 빌린 건 MBK파트너스였지만 갚아야 하는 부담은 고스란히 홈플러스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기존 부채를 포함하면 홈플러스가 짊어져야 할 빚은 약 4조원에 달했습니다.


이 빚이 인수 초기부터 홈플러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빚을 갚으려면 현금이 필요하고 그 현금을 마련하려면 회사 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키우는 투자가 뒷받침돼야 했습니다. 하지만 MBK파트너스가 선택한 건 투자가 아니라 '점포 매각'이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인수 이후 전국 곳곳의 알짜 점포를 팔기 시작했고 그렇게 마련한 돈은 대부분 인수 당시 진 빚을 갚는 데 쓰였습니다.


배당도 문제였습니다. 홈플러스는 인수 초기부터 상환전환우선주 투자자들에게 매년 배당을 지급했는데요. 점포를 팔아 빚을 갚는 동안 한쪽에서는 투자자들에게 돈을 계속 내주고 있었던 셈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48676?sid=101


요약하자면 MBK가 홈플러스를 살 때 홈플러스를 담보로 대출을 내고 위치 좋은 매장 부동산을 팔아서 월세입자 되는 방식으로 자금을 댔음 


홈플러스는 원래 부채 조금 있고 자가에서 장사했던 입장에서 대출 이자 감당하며 월세 내고 배당까지 줘야했기에 현금이 줄줄 새다 지금 상황이 되었다는 말임 


7조2천억에 인수했는데 홈플러스가 진 빚이 4조가 되는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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