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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협찬영상 찍다 걸리면 입국금지” 초강수 내린 발리…인플루언서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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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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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인도네시아의 대표 휴양지 발리가 관광 비자로 입국해 돈벌이를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나인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관광 비자로 방문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등을 겨냥해 새로운 비자 규정을 도입했다.

규정에 따르면 관광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등 상업적 목적의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에 게시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현금 거래가 오가지 않더라도 게시물을 올리는 대가로 호텔 숙박권 등 무료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경우에도 규정 위반으로 간주된다.

당국 관계자들은 콘텐츠가 수익화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더라도 법 집행 대상에서 제외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항상 지급 여부만 따지는 것은 아니다”며 “외국인의 체류 목적과 활동 유형, 해당 활동이 경제적 가치를 갖는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콘텐츠가 발리를 떠난 이후 게시되는 경우에도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4월부터 ‘다르마 데와타’라는 이민 순찰대를 운영하며 발리 내 주요 상업 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순찰대는 캉구와 우붓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체류 자격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 게시물도 적극 모니터링하고 있다.

관광 비자로 불법 상업 활동을 하다 적발될 경우 벌금, 강제 추방, 최소 10년간 재입국 금지 등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민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외국인 165명이 추방되고 62명이 구금됐다.

인도네시아 이민국장 헨다르삼 마란토코는 “발리를 인도네시아 최고의 관광지로 유지하는 데 있어 이번 단속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67055?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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