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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포항에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39도 극한더위

무명의 더쿠 | 12:21 | 조회 수 520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에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인 상황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18년 만에 등장한 최상위 폭염특보

폭염중대경보는 폭염경보로도 경각심을 충분히 줄 수 없는 '극한더위'를 경고하고자 도입돼 지난달 1일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이 첫 발령이다.



폭염특보 체계는 중대경보 도입으로 18년 만에 개편됐다. 최근 5년(2021∼2025년) 폭염일(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19일로 1970년대(8일)보다 2배 이상으로 느는 등 폭염이 빈번해지고 심해진 점을 반영했다.


경산시는 전날 오후 3시 8분께 기온(중방동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이 37.9도까지 올랐다. 하양읍의 경우 40도에서 0.1도 모자란 39.9도까지 기온이 치솟기도 했다.


포항시는 대표지점(남구 송도동) 기준으로는 전날 최고기온이 34.0도였으나 기계면에서 오후 3시 4분께 기온이 37.2도까지 올랐다. 하양읍과 기계면은 이날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펄펄 끓는 도심. 연합뉴스

이중 고기압에 푄현상까지

현재 지상부터 고도 약 5㎞ 지점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 고도 약 10∼12㎞ 지점엔 티베트고기압이 자리해 우리나라를 이중으로 덮어 전국이 무덥다.


고기압권 내에선 하강기류에 의해 공기가 압축되며 기온이 오르는 '단열압축' 현상이 발생하고 구름이 발달하지 않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더위가 나타난다.


현재는 이에 더해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까지 유입돼 더위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경산시와 포항시 등 경북 남부지역은 고온의 남풍이 산을 넘어 불어 들어 특히 더 더운 상황이다. 공기는 산을 넘으면서 한층 뜨거워지는데 이를 '푄현상'이라고 한다.


경북 남부지역은 산으로 둘러싸여 한 번 들어온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 더위가 더 오래, 심하게 이어지는 경향도 있다.


출처 : 전남일보(https://www.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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