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김부장', 글로벌 흥행 타더니… 14년 전 소지섭 영화 '역주행'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부장'의 흥행이 소지섭의 과거 작품들을 다시 불러냈다.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기세가 OTT에서도 이어지며, 소지섭의 전작들이 넷플릭스에서 나란히 역주행 중이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 4회 만에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21.6%를 기록하며 이른바 '마의 20%'를 돌파, 2026년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SBS 금토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기준 '펜트하우스2'(29.2%), '열혈사제'(2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흥행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OTT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김부장'은 넷플릭스 비영어쇼 부문 글로벌 1위, 11개국 TOP1 차지 및 79개국 TOP10 진입, TV-OTT 드라마 및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주연 배우 소지섭의 전작들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0일 기준 넷플릭스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에서는 지난해 공개된 소지섭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2012년 개봉한 소지섭 주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역시 넷플릭스 '대한민국의 TOP10 영화' 9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원'은 개봉한 지 무려 14년이 지난 작품이지만, OTT를 통해 다시 순위권에 진입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개봉 당시에는 약 111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폭발적인 성공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김부장'의 흥행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특히 '광장'과 '회사원' 모두 액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부장'에서 소지섭이 보여준 거침없는 액션과 묵직한 존재감이 호평을 받으면서, 그의 액션 필모그래피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김부장'의 화제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소지섭의 전작들 역시 당분간 OTT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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