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장윤기 사건' 후폭풍…경찰 내부도 "보완수사권 폐지 겁난다"

무명의 더쿠 | 07-10 | 조회 수 917
nZtbeM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계획적으로 살해한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한 초동 수사와 증거인멸 의혹이 검찰의 보완수사 과정에서 잇따라 드러나면서 경찰 내부도 술렁이고 있다.

특히 정부·여당이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을 추진 중인 상황과 맞물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경찰 내부에서조차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보완수사권 폐지? 경찰 죽어 나간다"

10일 경찰 내부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장윤기 사건 이후 검찰 보완수사권 유지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와 공감을 얻고 있다. 한 게시글 작성자는 "보완수사권마저 없어지면 앞으로 수사의 종결책임은 경찰이 떠맡는 건데 부담이 너무 크다"며 "보완책으로 경찰 공판 의무 참여제까지 나오는 마당인데 감당이 가능하냐, 사건 빼느라 바빠 죽겠는데 법원까지 들락거리면 그냥 죽으라는 것"이라고 썼다. "차라리 예전처럼 전(全)건 송치하던 시절이 좋았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동안 일선 경찰들 사이에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폐지되면 수사 종결 책임이 모두 경찰로 넘어와 현장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경찰 내부에서는 이 같은 우려가 더욱 확산하고 있다.

현장 수사관들도 비슷한 우려를 표했다. 강북권 일선서 수사팀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솔직히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보완수사를 감안하고 송치하는 사건도 있다"며 "수사 종결권이 전부 경찰로 넘어오면 수사관들은 아마 죽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권 일선서 수사팀 소속 경찰관도 "지금도 사건이 넘쳐나는데 수사권이 모두 경찰로 오면 제대로 된 수사가 가능할지 걱정"이라며 "최소한 인력 충원 없이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강남권 일선서 수사팀 소속 한 경찰관은 "(장윤기 사건은) 누가 봐도 공정하지 않은 수사여서 할 말이 없다"며 "전반적인 수사 부실을 목격한 국민들 입장에서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걱정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윤기 사건에서 초 경찰은 장윤기에게 단순 살인 등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장윤기가 성폭행을 목적으로 피해자를 미행한 뒤 범행한 정황을 확인해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더해 사건 직후 장윤기 부친의 증거인멸 정황과 사건 담당 경찰 간부들의 조직적 은폐 의혹까지도 검찰 보완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생략 


https://naver.me/FBMoOScJ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노에트🩷 #헬시광 치트키 '베어 멜트 치크' 체험단 30인 모집 25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지역화폐 인천e음 캐시백 16일부터 일시 중단…"관련 예산 반년 만에 바닥"
    • 04:04
    • 조회 93
    • 기사/뉴스
    4
    • 실전에 약한 나
    • 03:59
    • 조회 91
    • 유머
    • 문가영 인스타 업뎃(ft. 어제 생일🎂)
    • 03:53
    • 조회 163
    • 이슈
    • 25년 전 오늘 발매된_ "꿈을 모아서"
    • 03:45
    • 조회 117
    • 이슈
    4
    • 김재원처럼 당당하게 걷기
    • 03:38
    • 조회 215
    • 유머
    • 해투에 클릭비 완전체 나와서 백전무패 부르는데 라이브 ㅈㄴ 잘하넴; 관리도 잘함
    • 03:34
    • 조회 474
    • 이슈
    15
    •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 업뎃
    • 03:24
    • 조회 475
    • 이슈
    5
    • 몇년안에 수도권 광역버스가 더욱 혼잡해지는 이유.jpg
    • 02:56
    • 조회 2550
    • 이슈
    45
    • 글읽다가 탄식나오는 KBS1 <열린 음악회> 이번주 텍스트 예고
    • 02:56
    • 조회 2181
    • 이슈
    19
    • 리센느 원이의 현재 꿈
    • 02:55
    • 조회 1255
    • 유머
    7
    • 강을 거슬러올라가는 연어를 잡아먹는 곰을 라이브로 보는 영상
    • 02:39
    • 조회 961
    • 유머
    7
    • 15년 전 오늘 발매된_ "지금이 최고로 마른 건데 살쪘대"
    • 02:32
    • 조회 1480
    • 이슈
    7
    • “ 이걸 다 불러준다고? ” 다시 없을 즉흥 신청곡 라이브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 02:31
    • 조회 534
    • 이슈
    1
    •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레전드 커버
    • 02:23
    • 조회 867
    • 이슈
    8
    • [KBO] 너 1000만원이랑 헤드셋중에 헤드셋 고르는사람 봣어? <<어 난 봣어... 근데 그사람 당일경질 당햇대
    • 02:15
    • 조회 2824
    • 유머
    15
    • 입사 했는데 회사 분위기가 이상해.jpg
    • 02:12
    • 조회 4626
    • 이슈
    33
    •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미드소마"
    • 01:54
    • 조회 775
    • 이슈
    9
    • 최근 패페 행사 참석한 이해인 론칭 예정 신인 아이돌 멤버
    • 01:49
    • 조회 2551
    • 이슈
    19
    • [김부장] 아버지 민지야~!!!ㅜㅠ 울부짖는데 그와중에 민지는 뚜벅뚜벅 담 넘음 하ㅜ
    • 01:49
    • 조회 2766
    • 이슈
    7
    • 쇼츠보다 삘 받아서 따라해보는 나
    • 01:41
    • 조회 709
    • 유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