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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는 포화"… 치킨 빅3, 글로벌 영토 확장 '사활'

무명의 더쿠 | 15:43 | 조회 수 464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3'인 BBQ, bhc, 교촌치킨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내수 시장 포화로 수익성 개선이 한계에 직면하자 K-컬처 프리미엄이 확실한 해외 시장을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삼아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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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말 기준 57개 국에서 800개 이상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전체 매출액 대비 해외 매출 비중도 높다. 지난 2024년 기준 해외 매출액은 작년 매출액의 2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BBQ는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현재 미국 50개 주 중 상당수 진출해 있으며, 시장에 알맞은 현지화 전략과 다이닝 형태의 프리미엄 매장 콘셉트를 앞세워 현지 상권에 안착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K팝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두터운 해외 팬덤층을 보유한 모델을 기용해 현지 시장 공략을 한층 수월하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미국 외 중남미와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도 주요 매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hc의 지난해 별도 기준 해외 매출액은 51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 6147억 원 가운데 0.8%을 차지했다. 


bhc는 미국과 아시아 일부 국가를 주요 해외 거점으로 삼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과 캐나다 북미 8개 국가에서 3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필리핀에도 신규 매장을 열고 해외 사업 보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bhc는 최근 베트남 현지 식품 유통 기반의 F&B 기업 하오 오픈 푸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기도 했다. MF 방식의 해외 진출은 직접 진출하는 것에 따른 리스크와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아시아권 내실 다지기와 미주 공략을 잇고 있다. 교촌치킨의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연결 기준 매출 5173억 원 143억 원으로 2.8% 수준이다. 미국 그리고 대만과 중국 등 범중화권과 아시아 등 6개국에서 8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처럼 치킨 3사는 북미, 동남아시아, 아시아권 등 주력 해외 거점을 설정하고 공격적인 매장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불거진 '치킨플레이션(치킨+인플레이션)' 논란과 제반 비용 상승으로 한계에 달한 실적 돌파구를 글로벌 시장에서 찾겠다는 복안이다. 


이러한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은 수익성 제고와도 직결된다. 해외 매장의 경우 국내보다 치킨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고, 주류를 함께 소비하는 '치맥(치킨+맥주)' 문화가 현지에서 고급 외식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전반적인 객단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의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해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비중 확대가 곧 프랜차이즈 본사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mediapen.com/news/view/1109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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