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 "리센느 원이 '일베식 표현' 지적 사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109931?sid=102
조 변호사는 9일 페이스북에 지난 7일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서 한 발언 전문을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당시 그는 "경상도 출신인 자신이 봐도 해당 표현이 일베식 표현이 맞다고 봤다"면서도 "이를 개인의 책임으로 좌표 찍어서는 안 되고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도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발언 배경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당시 몰려왔던 일부 청년들의 행태, 배재고 사태, 스타벅스 홍보 이용 논란 등을 들며 온라인상 혐오 표현이 사회 전면에 등장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변호사는 이런 표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조롱하던 데서 비롯된 코드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고 했다.
조 변호사는 이후 입장을 바꿨다. 부산 출생으로 대구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나와 경상도에서 25년을 살았지만 해당 표현을 들어본 적이 없어 일베식 표현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김덕호 교수가 TBC 방송에서 설명한 내용을 듣고 판단이 잘못됐음을 알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와이리 무섭노"에서 "와이리"를 생략하는 게 원래 문법상 자연스럽지 않지만 젊은 세대에서는 생략해 쓴다고 설명했다는 것. 조 변호사는 "세대 간 방언 사용 형태 차이에 따른 오해였다"며 원이가 자신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았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