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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대비도 바쁜데‥얌체 텐트족에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무명의 더쿠 | 07-09 | 조회 수 724

https://youtu.be/3tPQq1JRQbs?si=B_Qd-6sUUweDiSZp



공무원들이 둔치에 쳐진 텐트 수십 곳과 캠핑카를 다급하게 오갑니다.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김철호/충주시 달천동행정복지센터 총무팀장]
"소유자도 모르고 누가 설치했는지도 몰라서 그냥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만 하고…"

그나마 연락이 닿은 캠핑카 주인은 부랴부랴 차량을 빼내고, 다른 곳에 있다가 온 텐트 주인은 철거하려 했다며 뒤늦게 변명합니다.

[장박 텐트 주인 (음성변조)]
"여기서 출퇴근하고 그랬었는데… 좀 (물이) 빠지고 나면 그때 걷으려고요."

계속 이어진 비에 결국 괴산댐이 수문을 추가로 열었고, 괴산댐 방류로 유입량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실시간으로 수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걷지 못한 텐트는 흙탕물에 잠기거나 거센 물살에 떠내려갔습니다.

1시간가량 이어진 대피 소동에 실제로 대피한 사람은 1명.

이곳 하천변은 텐트를 칠 수 없는 곳인데 막무가내로 불법 텐트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안공진/충북 충주시 달천동]
"대부분이 안 쓰고 안 오시더라고. 몇 분만 오시고 가고 그러더라고요. 계속 방치되고 있는 거죠."

얌체 텐트족에 정작 수해대비에 써야 할 귀중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뉴스 허지희 기자

영상취재 : 양태욱 (충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1071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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